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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이골프그룹의 올데이 옥스필드CC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7080 추억을 소환하는 ‘옥다방’을 오픈해 화제다.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현재 사용하지 않는 그늘집을 활용해 ‘레트로 포토존’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필드코스 6번 홀 그늘집에 ‘옥다방’을 선보였다.
콘셉트는 7080이 모토다.
‘다방’과 ‘학창시절’, ‘그때의 문화&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세 가지 색깔로 만들었다.
추억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뮤직박스가 있고, 다방입구에는 오래된 나무의자와 예스러운 공중전화기가 비치돼 있다.
다방 안으로 들어가면 70년대 다이얼 전화기, 80년대 성냥통과 재떨이, 옛 다방에서 사용했던 보리차 물컵, TV, LP판, 타자기, 카메라, 70년대 초등학교 교과서, 80년대 주간지, 책걸상, 가방 등의 여러 소품으로 꾸몄다.
다방의 차림표와 메뉴판은 폐목을 가공해서 설치했고 메뉴판의 글씨는 당시 다방의 표기형태를 따라 그대로 적어놨다.
재미난 소품은 영화포터스와 광고액자다.
여기에 ‘반성의 자리’도 있다.
최창호 대표는 "골프장에 오시는 고객분들께 재미와 감성을 선물하고자 고민했다"며"그늘집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추억을 소환하고 짧은 시간이나마 동반자와 함께 웃고 즐거웠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올데이골프그룹은 충주 임페리얼레이크CC와 로얄포레, 올데이, 옥스필드CC 등 4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도 횡성에 있는 옥스필드CC는 완만한 천연자연림이 일품인 코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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