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DB가 우승 전력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완전체로 다음시즌 대권에 재도전한다.
김주성 감독 체제로 거듭난 DB는 이번시즌 돌풍을 일으켰다.
리그 1위를 조기 확정하며 4강 플레이오프(PO)에도 직행했다.
챔피언 왕좌에 오른 KCC에 막혔지만, DB는 도약에 성공하며 다시 강팀 반열에 올랐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DB지만 비시즌 걱정이 앞섰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선수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선 알바노, 강상재, 김종규, 최승욱 등 팀 주축 전력이 FA시장으로 나갔다.
실제로 강상재, 김종규의 DB 이탈설은 꾸준히 흘러 나왔다.
DB는 내부단속에 힘을 기울였다.
리그 MVP 알바노와 2년 재계약을 맺은 DB는 강상재와도 계약기간 5년, 보수 총액 7억원(인센티브 2억원)에 계약했다.
결별설이 나돌던 김종규와도 계약기간 3년, 보수 총액 6억원(인센티브 1억5000만원 포함)에 FA 재계약을 체결했다.
비록 최승욱(소노)을 잡지 못했지만, 한층 성장한 박인웅과 베테랑 김영현이 있는 만큼 전력누수를 최소화했다.
DB는 우려와 달리 알바노, 강상재, 김종규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정규리그 우승 주역들이 완전체로 우승 재도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갖고 다시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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