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삼성 이재현(21)이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다.
이재현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전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후 3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삼성 관계자는 “이재현이 주루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다.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날 2회말 첫 타석을 치렀다.
이닝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때렸다.
다음 오재일이 우월 2루타를 날렸다.
이재현은 2루를 돌아 3루까지 달렸다.
이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살짝 이상이 왔다.
3루를 밟은 후 왼쪽 허벅지 뒤쪽을 살짝 만진 후 한 번 터는 모습이 보였다.
강민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까지 밟았다.
아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무리할 상황이 아니다.
괜히 더 뛰다 부상이 커지면 낭패다.
관리는 언제나 필요한 법이다.
이날 전까지 이재현은 시즌 29경기, 타율 0.277, 4홈런 16타점, 출루율 0.354, 장타율 0.455, OPS 0.809를 기록했다.
이날 1타수 1안타로 타율은 0.283으로 올라갔다.
삼성의 주전 유격수다.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으면서 올시즌 출발은 살짝 늦었다.
대신 재활 속도가 빨라 예상보다 일찍 돌아왔다.
5월 복귀를 말했는데 4월13일 복귀전을 치렀다.
김웅영과 함께 삼성의 젊은 내야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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