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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에만 두 방…불 뿜는 삼성 방망이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6-18 19:00:26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1회에만 두 방!

프로야구 삼성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SG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치렀다.
선취점을 내줬으나 곧바로 역전에 성공, 주도권을 뺏기지 않는 모습이었다.

1회부터 방망이가 뜨겁게 불타올랐다.
리드오프 김헌곤이 대포를 쏘아 올린 것이 시작이었다.
2볼-1스트라이크 상황서 상대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의 120㎞짜리 직구를 공략했다.
몸 쪽으로 꽉 차게 들어오는 공을 제대로 퍼 올렸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끝이 아니다.
구자욱이 흐름을 이어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이번에는 체인지업을 당겼다.
144㎞짜리 공이 스트라이크존 높은 쪽으로 들어오는 공을 놓치지 않았다.
2-1로 앞서가는 순간이었다.
비거리는 130m로 확인됐다.

대구=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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