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국제유도연맹(IJF)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프랑스의 영웅인 테디 리네르에게 비신사적인 행위를 한 조지아 선수에게 즉각 징계를 내렸다.
조지아의 구람 투시슈빌리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100㎏ 이상급 8강전에서 리네르에게 ‘유도 정신에 반하는 행위’로 심판의 레드카드를 받고 실격당했다.
상황은 이랬다.
리네르에게 한판패를 당한 투시슈빌리는 순순히 경기장을 물러나지 않았다.
바닥에 누워 리네르의 사타구니에 발을 뻗는 비신사적인 행위를 보인 것이다.
끝이 아니었다.
경기가 이미 끝났는데도 투시슈빌리는 리네르를 바닥에 쓰러뜨린 뒤 리네르의 얼굴에 손을 대는 이상 행동을 했다.
IJF는 경기 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투시슈빌리에게 3일 열리는 혼성단체전 출전 정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하면서, 추가 조사를 거쳐 징계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내릴 때까지 투시슈빌리가 어떠한 국제대회에도 출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황당한 일을 겪은 리네르는 결승에서 김민종(양평군청)을 꺾고 이 종목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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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기사가 막줄에서 왜 이쪽으로 드리프트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