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판이 커진 아시아 무대 대진표가 모두 결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16일(한국시간) 오후 4시 말레이시아 AFC하우스에서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의 리그 스테이지와 ACL2의 그룹 스테이지 추첨식을 개최했다.
먼저 아시아 대륙 상위 24개 클럽이 참가하는 ACLE에는 K리그 팀 가운데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울산HD, 코리아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 K리그1 3위 광주FC가 참가한다.
추첨 결과 울산은 홈에서 상하이 하이강(중국), 비셀 고베(일본), 산둥 타이샨(중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경기를 펼치고, 원정에서는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상하이 선화(중국)를 만나게 된다.
포항도 울산과 마찬가지로 상하이 하이강, 비셀 고베, 산둥 타이샨, 가와사키 프론탈레와는 홈에서 경기를 펼치고, 조호르 다룰 탁짐 부리람 유나이티드, 요코하마 마리노스, 상하이 선화(중국)와는 원정에서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창단 첫 ACL에 나서는 광주는 호주 A리그 센트럴 코스트가 ACLE 출전권을 확보함에 따라 플레이오프 없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광주는 홈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 부리람 유나이티드, 요코하마 마리노스, 상하이 선화와 맞대결을 펼치고, 원정에서 상하이 하이강, 비셀 고베, 산둥 타이샨,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만난다.
2024~2025 ACLE 동아시아 지역 리그 스테이지는 9월 17일 1차전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9일 8차전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열린다.
리그 스테이지는 팀당 홈, 원정 경기를 각각 4경기씩 총 8경기를 치르게 되며, 리그 스테이지 종료 후에는 동,서아시아 리그 각각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자동 진출한다.
한편 ACL2 그룹 스테이지에는 32개 클럽이 나서며, K리그 팀 중에는 전북이 지난 시즌 K리그1 4위 팀 자격으로 참가한다.
추첨 결과 전북은 H조에서 셀란고르 FC(말레이시아),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다이나믹 허브 세부 FC(필리핀)를 만난다.
ACL2는 4개 팀씩 8개 조로 나눠 홈 앤 어웨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그룹 스테이지를 치른 후 각 조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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