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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1] 선취점, 또 가져갑니다…KT 문상철, 투런포 작렬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10-05 14:32:37

사진=뉴시스

‘기선제압!’

프로야구 KT가 신바람을 낸다.
5일 LG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두산과의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 이어 이번에도 선취점을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하는 모습이다.

주인공은 문상철이다.
이날 5번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포스트시즌(PS) 첫 선발 출전이다.
앞서 두산과의 WC 결정전을 치르는 동안엔 오재일이 먼저 나섰다.
이강철 KT 감독은 “상대 선발투수 디트릭 엔스가 왼손임을 감안했다.
어제부터 좋아지더라. 타격코치도 기대가 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곧바로 자신의 존재감을 자랑했다.
2사 초 무사 1루 상황이었다.
150.8㎞짜리 강력한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높은 곳으로 들어왔다.
힘차게 배트를 돌렸다.
좌중간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발사각 37.9도에 타구 속도는 164.2㎞나 됐다.

잠실=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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