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새 시즌 첫 경기에서 완승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2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2 25-14) 완승을 거뒀다.
모든 면에서 페퍼저축은행이 한국도로공사를 압도했다.
박정아와 자비치가 나란히 14득점을 기록했고, 미들블로커 장위가 12득점을 책임졌다.
이한비도 12득점이나 분담했다.
3세트를 치르며 범실이 9회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감이 넘쳤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가 12득점에 그쳤고, 강소휘도 10득점에 머물렀다.
반면 범실은 20회로 두 배 넘게 많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후 매 시즌 최하위에 머물며 ‘승점 자판기’라는 오명을 썼다.
하지만 장소연 감독 선임 후 팀이 단단해졌고, 지난 컵 대회에서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기대대로 페퍼저축은행은 끈끈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경기력으로 한국도로공사를 격파하며 탈꼴찌를 향한 신호탄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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