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충=박준범기자] OK저축은행이 4연패를 끊어냈다.
OK저축은행은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우리카드와 남자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0-25 25-20 25-23)로 승리했다.
4연패를 탈출하고 승점 7을 확보한 OK저축은행은 최하위 탈출은 실패했으나 6위 KB손해보험과 승점이 같아졌다.
반면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아히의 이탈 속에 2연패에 빠졌다.
OK저축은행은 5점차까지 뒤졌던 1세트를 따냈다.
11-16에서 이민규를, 18-20에서 송희채를 투입한 것이 주효했다.
외국인 선수 크리스가 1득점에 공격 성공률 14.29%에 그쳤으나 장빙롱이 공격 성공률 55.56%로 공격을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만 범실 11개를 쏟아냈다.
세터 이민규는 2세트에는 선발로 출격했다.
우리카드는 2세트에도 16-10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연속 실점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우리카드는 김지한이 1세트에 8득점, 2세트에도 6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2세트에는 OK저축은행이 7개의 범실을 쏟아냈다.
OK저축은행은 3세트 2-2에서 크리스를 대신해 신호진을 투입했다.
세터 이민규는 아포짓으로 나온 신호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민규의 빠른 토스웍과 신호진의 공격이 시너지를 냈다.
신호진은 3세트에만 4득점에 공격 성공률 57.14%를 기록했다.
이민규의 3세트 세트 성공률이 53.57%였다.
OK저축은행은 계속해서 기세를 올렸다.
송희채와 신호진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알리가 힘을 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OK저축은행은 장빙롱(14득점)~송희채(11득점)~박창성(10득점)~신호진(11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세터 이민규는 개인 최다 타이인 6개의 블로킹을 잡아냈다.
우리카드는 김지한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7득점을 올렸고 알리(13득점)과 송명근(9득점)이 뒤를 받쳤으나 세트마다 뒷심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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