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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우수 조교사 선정된 서인석 조교사 “아주 행복한 한 해, 내년에도 최선을 다할 것”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지난달 29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24년 한국경마의 마지막 경마가 열렸다.
그중에서도 가장 마지막 경주였던 1등급 2000M 대결에서 마이아 기수와 호흡을 맞춘 ‘티즈바로우즈’(한국, 5세, 수, 갈색, 레이팅100, 이노쿠마 히로츠구 마주, 서인석 조교사)가 우승하며 2024년 한국경마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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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두의 경주마가 경쟁했는데, 경주 초반엔 올해의 연도대표기수로 뽑힌 문세영이 기승한 ’빅스고‘가 선행 전략으로 앞섰다.
‘티즈바로우즈’가 그 뒤를 이었다.
첫 번째 코너에 접어들자 큰 기대를 모았던 ‘노던타임’이 선행을 뺏으며 초반을 장악했다.
그러나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노던타임’을 바짝 추격하던 ’티즈바로우즈‘가 선두탈환후 격차를 벌렸다.
동시에 중하위권에서 힘을 비축한 암말의 자존심 ’라온포레스트‘가 순식간에 2위 자리까지 올라서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브라질 출신으로 지난 8월 한국경마에 데뷔한 루안 마이아 기수는 우승 인터뷰에서 “서인석 조교사와 33조 스텝들과 ’티즈바로우즈‘를 100%의 컨디션으로 준비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고 뜻깊은 마지막 경주를 우승했기 때문에 내년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외국 환경과 사뭇 다르지만 한걸음씩 한국경마에 적응하며 발전해나가고 있다.
관람대에서 내 이름을 부르며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그들을 위해서라도 내년에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상위 4위권 수준의 성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을사년 포부를 밝혔다.
‘티즈바로우즈’를 관리하는 서인석 조교사는 “아주 행복한 한 해”라며 “새해에도 한국 경마가 더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 조교사는 지난해 서울 최우수 조교사에 선정된 바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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