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넷마블이 e스포츠 사업을 본격화한다.
출발점은 글로벌 흥행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이다.
‘나혼렙’ 첫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데,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대회로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넷마블은 8일 ‘나혼렙’ 첫 글로벌 공식 대회 ‘나혼렙 챔피언십 2025’ 공식 사이트를 개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나혼렙 챔피언십’은 게임 내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앞서 지난해 넷마블은 두 차례의 오프라인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이벤트성 대회였지만, 넷마블은 ‘나혼렙 챔피언십’은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 대회를 개최했다”며 “올해 첫 글로벌 대회를 계획 중이다.
지속적으로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혼렙’은 넷마블이 전 세계 ‘143억뷰’를 기록한 웹툰 신화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IP)을 활용해 지난 5월 출시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웹툰 인지도를 앞세워 글로벌 174개국에 정식 출시 이후 141개국에서 ‘다운로드 1위’, 21개국 ‘최고 매출 1위’, 105개국 매출 ‘톱10’을 찍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수 5000만명을 넘었다.
이에 힘입어 넷마블은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大賞)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나혼렙’ IP 인지도를 고려하면 대회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무대를 확장한 이번 챔피언십 본선은 한국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대회 개최 배경에 대해 넷마블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나혼렙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글로벌 이용자들이 관심을 갖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이용자들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을 글로벌로 확장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공식사이트를 통해 ‘나혼렙 챔피언십 2025’ 예선전 참가 조건 등의 정보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티저 영상에서는 앞서 진행된 두 차례의 대회에서 펼쳐진 치열한 승부와 뜨거운 현장 분위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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