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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전 문체부 차관보,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 출마 “K스포츠 대표 콘텐츠로 키우고파”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5-01-09 08:19:09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김기홍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가 대한당구연맹 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기홍 전 차관보 측 관계자는 ‘오는 23일 치러지는 제3대 대한당구연맹 선거에 출마한다’고 8일 보도자료로 밝혔다.

김 전 차관보는 “대한민국 당구의 퀀텀 도약을 위해 가진 모든 역량을 바치고자 한다.
대한민국 당구를 국내의 최고 스포츠 종목이자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한국 당구를 세계 당구 중심으로 만들 자신감을 갖고 회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문체부 ‘최장수 체육국장’ 타이틀을 지닌 김 전 차관보는 1988년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에 입문했다.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과 관광국장도 두루 거친 적이 있다.
특히 2011년 체육국장 시절 평창올림픽 유치 성공과 2018년 평창올림픽 조직위 사무처장으로 올림픽 성공 개최에 앞장섰다.
정부의 홍조근정훈장과 공무원으로 전무후무하게 IOC 은장훈장을 수훈했다.

김 전 차관보는 대한체육회 특보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도 역임했다.
2020년부터 대형로펌인 법무법인 율촌에서 상임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김 전 차관보는 “풍부한 체육행정의 경험이 당구 종목의 도약과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당구를 K스포츠의 대표 콘텐츠로 키워보고 싶다”고 했다.
구체적 공약은 후보 등록 후 공식 선거 기간 발표할 계획이다.

당구연맹 회장 선거는 오는 14~15일 후보자 등록한 뒤 16일부터 선거운동을 연다.
선거일은 23일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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