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흥국생명이 돌아온 투트쿠의 활약을 앞세워 연승을 이어 나갔다.
흥국생명은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3-25-12 27-25)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7연승에 성공했고, 승점 64점을 기록하며 2위 현대건설(53점)에 11점 앞선 1위를 지켰다.
시즌 막바지에 돌입한 것을 고려하면 작지 않은 차이다.
정규리그 1위를 향한 질주가 순항하는 모습이다.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전을 치른 투트쿠는 51.61%의 준수한 공격성공률로 팀에서 가장 많은 16득점을 책임졌다.
피치가 14득점, 김연경이 13득점, 정윤주가 10득점으로 지난 한국도로공사전에 이어 다시 한번 3세트 경기에서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분담하는 이상적인 형태의 득점 루트를 선보였다.
1~2세트엔 완승이었다.
3세트엔 테일러의 뛰어난 활약으로 페퍼저축은행이 중반 이후 경기를 주도했지만 흥국생명은 끈기를 발휘해 결국 듀스에서 승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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