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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에 등장한 또 한 명의 ‘왼발잡이’ 페드링요 “패스 정확도·세밀함·슛까지 기대해 주세요”[현장인터뷰]



[스포츠서울 | 목동=박준범기자] 서울 이랜드에 또 한 명의 왼발잡이 외국인 선수가 등장했다.

페드링요(23)는 9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수원 삼성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반 추가시간 완벽한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서울 이랜드도 수원을 4-2로 꺾고 개막 3경기 무패(2승1무) 행진을 내달렸다.

페드링요는 올 시즌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신장은 165㎝이지만 속도를 활용한 드리블과 위력적인 왼발이 강점이다.
페드링요는 3경기 만에 데뷔 득점을 쏘아 올렸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페드링요는 “기쁘지만 아직은 만족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승격을 이루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할 것이다.
우리가 수비적으로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공격할 때는 빠른 트랜지션을 펼쳤기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격수가 새로운 무대에서 빠르게 득점하는 건 중요한 부분이다.
페드링요는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훈련 때도 그렇고 경기 하루 전날 동료들이 ‘한 골을 넣을 것 같다’고 말해줬다.
계속해서 자신감을 불어넣어 줘서 좋은 득점한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K리그는 그리 만만한 무대가 아니다.
특히 K리그2는 더더욱 몸싸움이 치열하다.
페드링요는 “세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피지컬적이고 거친 부분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라며 “나 같은 선수에게는 오히려 좋은 스타일이다.
거칠게 나올 때 드리블과 저돌성을 통해 나의 장점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전히 보여줘야 할 부분이 많다.
페드링요는 “앞선 경기에서는 에올레르가 페널티킥을 얻는 장면에서 패스를 내가 했다.
패스의 정확도나 세밀함과 슛까지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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