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전반기 최강은 원주 DB다.
연패를 피하고 8할 승률을 맞췄다.
전반기 1위를 확정한 가운데 전반기 종료 시점에서는 더 높은 승률을 바라본다.
DB는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4라운드 경기에서 87-73으로 승리했다.
디드릭 로슨이 21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이선 알바노가 21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박인웅 17점으로 활약했다.
2쿼터부터 DB가 리드했고 점점 리드폭을 넓히면서 새로운 시도도 했다.
수비와 공격에 변화를 주면서 후반기 다른 전략을 펼치는 것을 예고했다.
그만큼 여유가 있었다.
변화가 원활하게 이뤄지지는 않았으나 승리를 거두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날 승리로 1위 DB는 시즌 전적 24승 6패로 승률 0.800이 됐다.
2위 서울 SK와 3경기 차이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는 오는 8일 원주에서 수원 KT전이다.
반면 삼성은 또 부상 악몽과 마주했다.
이원석이 1쿼터부터 코뼈 부상으로 이탈. 이정현은 다리 부상으로 4쿼터에 교체됐다.
이스마엘 레인이 27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역부족이었다.
3연패에 빠진 최하위 삼성은 시즌 전적 5승 24패가 됐다.
창원체육관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82-78로 창원 LG를 꺾었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83-82로 수원 KT에 접전 끝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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