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산 아리엘 미란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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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남서영기자]두산 아리엘 미란다(32)가 잠시 휴식 시간을 갖는다.
두산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미란다를 엔트리에서 말소한 뒤 이승진을 등록했다.
미란다는 전날(14일) 잠실 KT전 선발 등판해 6이닝 4안타 8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팀이 3-4로 패하며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1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미란다에 대해 “어깨가 좀 무거워서 한턴 쉬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본인이 어제 끝나고 팔이 무겁다고 했다.
정상적으로는 오는 일요일 등판인 데 쉬어가야 할 것 같아서 엔트리 빼게 됐다”며 “본인이 불편할 정도라고 말하지 않았기에 병원 검진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또 이승진에 대해서는 “괜찮아졌다고 들었다.
구속도 괜찮고 올라와서 던져야할 것 같아서 등록했다”라며 “처음은 편한 상황에 등판시킬 계획이다.
물론 본인한테는 편한 상황은 없을거다.
그래도 본인공 던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팀이 10-0이든 20-0이든 본인 공을 던지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 밸런스와 자신감을 갖추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승진은 지난달 12일 삼성전 1이닝을 소화한 뒤 한달 정도 퓨쳐스에서 재조정 시간을 가졌다.
올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승4패2홀드13세이브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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