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KT 박시영. 스포츠서울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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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남서영기자]“잘 맞는 것 같다.
”
KT가 올 시즌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KT는 지난 7월31일 롯데와 트레이드를 통해 오윤석과 김준태를 영입했다.
KT 유니폼을 입은 오윤석은 후반기 30경기에서 타율 0.304(56타수 17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고, 주전들의 부상 때는 내야 수비도 도맡고 있다.
오윤석 전에는 신본기와 박시영이 있었다.
지난겨울 롯데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은 신본기는 전반기 황재균이 안면 부상을 당했을 때 내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전천후 활약을 했다.
최근 심우준과 박경수의 부상에는 오윤석과 함께 내야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박시영 또한 불펜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박시영은 올 시즌 32경기 출전해 3승2패7홀드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고 있다.
2010년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승과 홀드를 적립한 박시영은 평균자책점 또한 올해가 가장 낮다.
KT 이강철 감독은 15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오윤석은 1, 2루수 모두 잘한다.
작년 후반기 롯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불렀는데 방망이뿐만 아니라 수비도 너무 잘해주고 있다.
좋은 트레이드가 된 것 같다”며 “(신)본기도 (황)재균이 다쳤을 때 잘해줬다.
여러모로 잘 맞는 것 같다”고 이적생들의 활약을 반겼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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