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 기자] 오는 15일 개장을 앞둔 에버랜드 매화정원 ‘하늘정원길’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사전 예약에 들어간 매화 테마정원 ‘하늘정원길’ 단독 상품에 일주일 새 6000명이 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하늘정원길은 2019년 개장한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이자 에버랜드 최대 규모의 정원이다.
에버랜드는 오는 15~26일 이용할 수 있는 하늘정원길 단독 상품을 출시하고 지난 6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하늘정원길에는 만첩홍매를 비롯해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와 다양한 수목, 봄꽃등이 다양하게 어우러져 있다.
특히 해발 210m 높이의 하늘정원길 정상은 에버랜드 최고의 뷰포인트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올해부터는 애버렌드 앱을 통해 하늘정원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안내받을 수 있는 ‘음성 도슨트 서비스’도 제공된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에버랜드 노선버스 정류장과 호암미술관 등에서 하늘정원길 정상으로 직행하는 셔틀버스로 운영한다.
입장료는 5000원이며, 하늘정원길 입장 시 에버랜드 이용권은 최대 55%, 호암미술관은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사전 예약자 중 여성 비율이 80%를 차지할 만큼 이른 매화의 매력을 기대하는 여성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며 “특히 30대에서 50대 여성 비중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조경학 박사)은 “최근 정원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 증가와 함께, 주로 남쪽 지방에서 볼 수 있던 매화를 비교적 이른 시기에 수도권에서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하늘정원길 예약 및 이용 방법은 에버랜드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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