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 기자] 패밀리 리조트 ‘리조나레 괌’이 이국적인 매운맛을 경험해볼 수 있는 ‘피리카라(매콤)페퍼 BBQ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남국의 과일과 야채를 칠리 페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 축제로 괌의 매운맛을 제대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다.
괌은 겨울 평균기온이 30℃로 온화하고, 날씨가 좋아 BBQ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괌 현지인이 좋아하는 매콤한 만능 조미료 ‘디낭쉐’와 함께 BBQ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매운맛에 어울리는 7종류의 괌 크래프트 맥주와 함께 디저트로 칠리가 들어간 마시멜로가 준비된다.
대항해시대 남미에서 다양한 고추가 괌으로 유입되면서 괌에는 매운 음식을 먹는 식문화가 뿌리내렸다.
실제 괌은 인구당 타바스코 소비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이번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대형 꼬치구이 스타일의 ‘BBQ 피트’다.
전통 카누를 모방한 7피트 길이의 배 모양으로 압도적인 크기가 특징이다.
소고기를 비롯해 닭고기와 매콤한 차모로 소시지, 파인애플 등 BBQ 피트에서 구워진 다양한 메뉴를 원하는 만큼 즐길 수 있다.
남국의 다채로운 식재료를 칠리페퍼와 향신료를 섞어 자신만의 스파이시 팔레트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매운맛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망고나 코코넛을 곁들여 순한 맛으로, 매운맛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푸니’라고 불리는 현지 칠리페퍼나 할라피뇨, 하바네로, 양파, 마늘 등을 곁들이면 된다.
탭바에서는 BBQ와 어울리는 7종류의 괌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디낭쉐와 어울리는 크래프트 맥주를 페어링하여 즐길 수 있다.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메뉴도 준비된다.
코코넛과 가지, 양파를 소량의 칠리페퍼와 함께 버무린 ‘디낭쉐’로 코코넛의 단맛이 매운맛을 완화해줘 매콤달콤한 맛으로 BBQ를 즐길 수 있다.
좀 더 매운맛을 원한다면 현지 칠리 페퍼와 마늘, 롱빈즈 디낭쉐를 추천한다.
이 디낭쉐에는 열대 과일향과 시트러스 향이 느껴지는 괌 IPA 맥주가 제격이다.
매운맛과 동시에 풍부한 과일향을 느껴볼 수 있다.
BBQ의 마무리, 디저트로는 커다란 크기의 구운 마시멜로가 준비된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달콤한 마시멜로가 매운 속과 입을 달래준다.
단, 매운 칠리가 들어간 마시멜로가 섞여있으니 마지막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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