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월요일 징검다리 연휴에 휴가를 내서, 일 좀 처리하고 가느라 불금에 야근 중이었는데 방금 갑자기 카드 결제 승인 문자가 오네요.
헉! 3690유로가 부킹닷컴에서... 이거 뭐지 식겁하고 있는데, 다행히 한도초과로 승인 거부 되었네요. 부랴부랴 카드사에 전화해서 해외결제 막았습니다.
도용한 놈에게 큰 금액 질러줘서 고맙다고 해야할까요. 한 1-2백만원 긁었으면 승인되어서 골치 아파질뻔 했습니다. 정지하고 나니 소심한 금액으로 또 한 번 시도하네요.
최근에 해외결제는 모조리 페이팔 통해서 했는데도 이렇게 카드 도용되는거 보면 진짜 무섭네요.
한 일 년전에 아침에 일어나서 폰 보자마자 갑자기 해외결제 문자 10개 정도가 5초안에 연속으로 오는거 보고 놀라서 벙쪄 있는데 카드사에서 바로 전화오더라고요. 이상결제가 발견되었다고 바로 정지하고 승인거부했다고요. 그 때 그 일 있고 어지간하면 모두 페이팔 통해서 결제했는데도 여지없이 뚫리네요.
진짜 직구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해외사용 쓸때만 풀어놓는게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지금 이베이에서 산 노트북 불량이 와서 배대지에서 반품 진행 중인데, 연결되어 있는 카드가 지금 이 카드라 교체하면 나중에 리턴 금액 꼬일까봐 걱정이네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 있으시면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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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