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영화시작전 애트모스 광고를 하는걸 보면서 자연스럽게 애트모스에 관심이 생겼고
애트모스를 들어보고자 잘쓰던 나름 고가의 필립스 사운드바를 처분하고 SK9Y를 구입했었습니다.
SK10Y가 아닌 9Y를 선택한것은 가성비떄문입니다. 그리고 10Y가 너무 각진 형태라 디자인도 좀 아쉬웠구요
그리고 해상운송으로 한달만에 도착한 LG SK9Y 를 설치하고
<스피커 설치후 찍은 사진이라 배선이 엉망이네요.>
사실 저도 일찌감치 스피커쪽에 관심이 있던지라
1999년부터 홈시네마 사운드에 빠져서 소니828리시버와 5.1채널 크리스스피커, 야먀하, 셀레스쳔 스피커등으로
구성도 해보고 하다가 2005년부턴 처분하고 이런저런 사운드바도 몇가지 구입해서 나름대로 dts나 돌비디지탈같은
5.1 채널에 대한 경험이 있는편인데
돌비애트모스 영상은 이제까지와의 그런 5.1채널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네요...
물론 데모영상이니 가장 최적화된 사운드를 들려주겠지만
나뭇잎에 영상에서 돌아나갈때 눈을 감고 들으면 방안을 휘젖고 돌아가는 느낌이 듭니다.
이전에 경험했던 제품들이 단순히 소리가 뒤에서도 나온다는 공간감을 제공한다면
돌비애트모스가 제대로 실행되면 공간감에 영상에 나오는 사물의 위치까지 대략 느껴지더군요
대단한듯 합니다.
거기에 멀티채널에서 쏟아지는 분리감도 좋구요
수십여개의 스피커가 설치된 영화관에서 들려주는 그런 사운드만큼은 못미치겠지만
설치의 제약이 있는 집에서 듣는 수준에선 이정도면 충분하다 말할수 있을듯 합니다.
다만 애트모스로 제작된 소스를 찾는것이 어려운것이 문제인듯 합니다.
넷플릭스 아니라면 아직까지는 그다지 많지 않은듯도 하구요
무선으로 연결되는 후방스피커키트 SPK8-S도 스피커의 만듦새가 상당히 좋군요.
수신기 본체는 좀 허졉한 프라스틱인데 스피커 2개는 상당히 묵직하고 견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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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프로도 사놨습니다 ㅋㅋ
투자를 많이 하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