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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지 벌써 보름은 넘은거 같은데,
아직도 배송상황에 아무런 변화가 없어, 셀러에게 메일을 보냈더니
"재고 없음. 취소하든가, 7월 초까지 기다리든가" 라는 답장이 와서
그냥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제 포스트고에서 전화가 와서 하는 말이
"물류회사에서 브레빌 920 30대를 그냥 포스트고 창고에 놓고 가버렸다"
"박스에 트래킹넘버도 없고, 받는 사람도 안써져 있다"
"포스트고에 배송대행 신청하신분은 서른분 넘는데, 물건이 30개 밖에 없어 매칭이 안된다"
"배송대행 신청갯수만큼 물건이 다 도착하지 않으면, 한국으로 물건 못보내준다"
라고 하는데... 참.... 어이가 없더군요
일처리를 어떻게 한건지, 트래킹 넘버랑 이름도 없이 박스만 덜렁 두고 가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나서 이베이에는 배송정보 업데이트도 안하고
어제 받은 브레빌 그라인더는 여전히 이베이에선 미발송 상태로 뜨네요 -_-;;;
다행히 이건 별도로 호주 우체국으로부터 트래킹 넘버를 받아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얘도 행방불명될뻔 했습니다.
암튼, 920 기다리시는 분들은 한번씩 메일로 더 재촉해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셀러는 보냈다고 하고, 배대지에선 트래킹번호 없어 못보내주고, 환불도 안되는
환장의 시나리오가 탄생하기 전에요.
굿가이는 얼어죽을... insane guy라 부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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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예전 작년 오마이집 일리 대란때처럼
배대지에서 업체한테 주문리스트를 받아 처리해줘야 할것같은데 호주배대지같은 소규모 배대지가 과연 해줄지요...본인들 일거리 늘어나는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