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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동식물포럼 입니다.

울집 강아지가 죽었습니다..69

아리꽁
등록일 2014-03-19 02:06
조회수 7197

14살 남자 시츄....

2달전 숨쉬는게 이상해서..  병원에 가보니 위장과 폐에 종양이 생겨서 얼마 살지 못할거라 했어요..

몇일후  먹은거 모두 토하고는 아무것도 안먹고,, 물만먹고 버티던 40일째..,,,  녀석이 어제 저세상으로 갔어요..

먹는걸 그렇게 좋아하던 녀석이 아무것도 못먹어,, 마지막에 뼈밖에 안남을 정도가 말라  얼마나 안쓰럽던지..

마지막날..   죽는게 무서운건지 ...  가족들과 헤어지는게 슬픈건지 ... 사람이 안보일때마다 끙끙 울던 녀석..

그동안 먹을건 전혀 입도 대지 않던 녀석이 마지막으로 고기 한점 먹고선 조용히 갔네요 ..

오늘 저희 가족 산소 근처에 묻어주고 왔네요 ..

하늘에서 그동안 못먹은거 많이 먹고 잘 지내라~ 아리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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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도니

마음이 아프네요.
아리가 좋은 추억만 가지고 갔기를 바랄게요.

2014-03-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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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우zz

얼마나 상심크실지.....
좋은곳으로 갔을거예요....ㅜㅜ
힘내세요..

2014-03-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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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ㅠㅠ 저도 개 10년 키워서 가슴이 .아리네요 하늘나라에서..행복해라

2014-03-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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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솔따윈없엉ㅋ

14살..진짜정많이드셨을것같아요

2014-03-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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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2015-09-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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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do

남일같지않네요;;
고통없는 좋은곳으로 갔을겁니다

2014-03-1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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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근

아리야..이쁜 아리야...
가족들이 너를 많이 사랑하는 것, 끝까지 함께 지켜주리라는 것 잘 알고 두렵지 않은 마음으로 편안히 떠났지?
떠나면서도 가족들과 행복했던 기억 고대로 담고 하나도 버리지 않고 가져갔겠지?
좋았던 추억을 품었으니 미소를 담고 떠났을 거라 믿을게. 이제 긴 시간 깊은 잠 속에서 편히 쉬렴..

2014-03-19 점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