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아무도 없을때,
cctv 못하지만, 카메라 영상 녹화 해놓고 나가봐야지
생각 했었는데 오늘 해봐서 지금 계속 보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어떻게 행동하나요.
계기는 페이스북에 떠돌아다니는 걸 본적이 있었어요.
반려견이 집에 혼자 남겨져있음 뭐할거같냐고 .. 나는 술도 마실 사람있고, 놀고싶음 놀고 하지만, 개는 나밖에 없다고 ..
주인 냄새가 나는 물건을 꺼내서 맡으려는건데, 우린 혼내잖아요 보통. <- 으메 또 눈물이 나겠..ㅠ_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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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 두시간 가까이는 계속 하늘보고 울부짖습니다. 평소에 짖는 소리와는 다른 소리죠.
슬픔의 짖음, 그리고 비둘기소리처럼 희안한 꾹 꾹 거리는 낑낑 소리도 섞어가며,
정말 목에 피나겠다 싶을정도로 쉬지않고, 현관문만 바라보며 짖어댑니다ㅠ_ㅠ
제가 오기전에는 아마 용량 미달로 이미 녹화가 끝나겠지만, 올때까지 계속 짖는건가 싶네요.
굉장히 마음 아프네요.. 내일 나갈일 있는데 가방에 데리고 나가야겠어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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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빈 집에 개 키운다 소리 하실까봐 하는 얘기지만,
한 2년째는 집에 늘 사람이 있어서 키웁니다.
간혹가다 나가야할 일 있을때 그 때가 너무 신경이 쓰여서 궁금했던겁니다.
현관문 밖에서도 애가 짖는 소리가 들리니까 마음 아파서 ..
근데 이제 제가 다음달부터 회사를 다닐 수 있는데, 얘가 혼자 있을 생각하니 막막하네요. 아주.
그렇다고 두마리를 키우기엔, 감당안되고를 떠나, 이 놈이 사교성(?)이 없어서 도망다니고 다른 개를 엄청 무서워하고,
벌벌 떨길래 스트레스 받아할까봐, 교배를 시켜줘서 애기 낳아야하나 .. 생각은 합니다만,
둘이 있음 좀 덜 짖으려나, 오히려 더 짖으려나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나 외롭다고 개 키우는게 아니라 외로울 개를 생각해야하는게 맞겠어요..
-------> 두시간쯤 지나니 지치는지 엎드리다가 인기척에 깨고 엎드리고 계속 그러네요 ;
우연히, 주인 잃은개가 우리 빌라 입구 안으로 들어왔는데, 난 내 집 올라가는 방향인데, 자기 잡으러 올라오는 줄알고 도망치다
결국 현관까지 오게되어 유기견 ? 아닌 유괴견 스럽게 키우고 있습니다.
주인은 계속 안나타나고, 버려질 성격도 아닌데, .. 눈치는 엄청보고, 혼내려는 제스쳐에 흠칫 흠칫 너무 놀래고 .. ;
다 컸는데 새끼인줄알아요. 동안이죠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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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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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태어나고 바로 입양된 강아지는 더더욱 그렇다고..
강쥐 사진좀 올려주세요..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