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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동식물포럼 입니다.

고양이 번식기 이후, 길냥이가 되는 어린 고양이들이 많아지네여.6

[* 비회원 *]
등록일 2014-08-22 13:30
조회수 1273

제가 사는 곳은 도심외곽 촌의 어느 작은 한마을,

주택들이 들어서 있으며, 주변에 농가도 있고 해서 어르신들이 밭농사 하시고, 닭,오리등도 같이 키우십니다.

이곳에 이사오기전부터 동네에 길냥이가 많더군요. 그리고 몇몇분들은 길냥이 사료도 챙겨주시더라구요.

반면 어떤분들은 사료준것을 치워버리는 분들도 계시구요.

문제는 고양이 번식기가 지나고 젖을 뗀 새끼들을 어미가 쫓아내고 나서부터입니다.

젖을떼면 어미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를 독립 시키는게 습성이라는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개체수가 갑자기 급증하니, 사료를 가지고 서로 싸우는 모습이 종종 목격됩니다, 험악하게 싸우더군요,

그와중에 몇몇 어린개체들은 동족에게 죽기도 하더군요..

고양이가 고양이를 잡아 죽이려 하는모습, 때때로 보면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습니다.

먹이경쟁에서 밀린 어린 개체들은 쓰레기를 뒤지거나.

농가의 어린가축(주로병아리나 오리)등을 습격하기위해 서성대더군요, 물론 경쟁에서 밀린 다큰 개체들도 종종 오리나 닭장을

습격하려고 돌아다니는걸 그리 어렵지 않게 볼수 있습니다. 그러다 주인한테 걸리면, 도망가고, ㅋ

저도 딱히 고양이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밤마다 시끄럽게 울어대고, 쓰레기는 다뜯어놓고, 지저분해지고,

그런데, 오늘 어린녀석 하나가 음식물 쓰레기 뜯어서 먹고있는걸 보니, 좀 찡하네여....

주변에 고양이 필요한사람 있으면 잡아다 줄텐데,,그마저도 여의치 않으니,,

그렇다고 누구처럼 사료를 챙겨준다거나,

그렇다고 눈에 보인다고 일부러 쫓아 내기도 그렇고,,(물론 제가 병아리 같은 가축을 키웠다면 입장이 달랐겠지만)

그냥 저로서는 간섭하지 않고 있던 없던 방관자로서 지내는게 가장 편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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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키도키

인간들 사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죠. 살아 남느냐, 도태되느냐. ㅠㅠ

2014-08-2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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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적절한 비유네여. 동감합니다.

2014-08-2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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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불쌍한 아이들이 너무 많죠..

2014-08-2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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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애완 고양이로 태어나지 않은이상, 자연의 섭리죠.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4-08-2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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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두마리고양이

사진에 나온 고양이는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네요

살아남기 힘들 듯...

2014-08-2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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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저런 어린 고양이들도 많고, 다큰 개체중에도 건강상태가 안좋아보이는 녀석들이 꽤 많지만,

이곳에선, 흔히 있는 일이죠. 그나마 사람들이 차몰고 가도 고양이가 길 안비키면 문 열고 나와서 쫓아내더라구여,

일부러 고양이를 해하려 하시는 분들은 없는 동네 입니다.. 그저 자연의 섭리에 맡길듯.

2014-08-2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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