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동네 나비라는 고양이는 길가는 사람에게도 먼저 부비부비하는 개냥이에요ㅎㅎ
이쁜짓을 하도 많이해서 밥주는 분들도 여럿 계세요.
심지어 고양이 싫어하는 분들조차도 강아지마냥 살가운 고양이를 보며
신기해하면서도 귀여워해주시더라구요ㅎㅎ
며칠전 공부를마치고 귀가하던중 나비가 있길래 몇번 쓰다듬어주니
집 앞까지 졸졸 쫓아오는거에요. 평소 집에 생선이나 고기, 멸치류가 있으면 몇번 줘왔기에
배가고픈가 싶어서 집앞까지 따라온줄 알았습니다.
현관문을 닫으려고 하는 순간 얼굴을 내밀더니 집안으로 들어오더라구요ㅋㅋㅋ
그러고는 집 이곳저곳을 심지어 베란다까지 살펴보더니(집구경온줄)
나갈생각을 안해요ㅋㅋㅋ 부모님이 보시면 난리가 날것 같아서
양손으로 들어서 내보내긴 했는데 매우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오늘도 귀가하는데 나비를 부르니 쪼르르 달려와요. 그러더니 먼저 앞장서서 저희 집으로 향하는;;;
현관앞에서 드러눕길래 쓰담쓰담해주고 집에 들어오니
야옹야옹 누가 불러요 ㅜㅜ
또 나가서 놀아줬습니다... 나비랑 손치기 놀이도하고..
생전 첨으로 고양이한테 뽀뽀도 받았습니당. 제가 고양이는 무서워하는데 이 아이는 친구같아요ㅋㅋㅋ
그만놀고 집에 들어오려하자 미리 앞장서서 저희집 현관으로 향하는.. 아파트라 그 집이 그 집으로 보일텐데..ㅜㅜㅋ
영리한 울 나비 담에 캔이라도 사서까주려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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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닥♡
유또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