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네트에서 울고 있던 꼬물이 두마리 강제 집으로 납치한 후기입니다...
히히히...술취한데다 롤하다 멘탈 나갔으니 양해좀 부탁드립니다...
본네트 안에 울고 있던 꼬물이들 집으로 데려온 후 구충제 먹이고 옆집에서 굴러다니던 켓 타워도 들고와서 놔주고
홀리스틱 사료도 사주고 고양이 좋아하는 박스도 크기별로 놔주고 나름 재밌게 놀아주고 있습니다...
처음 데려올때는 정말 가벼웠는데 이제는 돼냥이가 다되어가고 있습니다...ㅋㅋㅋ
회색 줄무니 냥이는 '어이'
삼색냥이는 '삐약'이로 지었습니다
어이의 이름에는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
요 첫사진이 첨 데려왔을 적 모습입니다... ㅎㅎ 아주 쪼꼬만게 귀염터지죠
첨 데려왔을땐 요만했는데
벌써 요만해졌습니다
첨에 올땐 가벼웠는데 이젠 1킬로는 되는 것 같습니다...흑흑 무거워
아마도 어어? 하는 사이에 성묘가 될 것 같습니다....후우...
앞에 어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말았는데요
사실 어이는 보건소에 있던 길냥이였습니다...
요녀석인데요...길냥이 주제에 완전 애교덩어리라
보건소에 계시던 선생님들이 먹이도주고 집도 지어주고 정말 귀여움 많이 받으며 살던 냥이였습니다...
딱히 이름을 못지어서 어이라고 부르면 어디선가 샤샥하고 나타나서 어이라고 이름 지어졌죠
꼬리는 반쯤 짤려서 없었는데...이건 왜 그랬는지...아무튼 보건소 다니는 환자분들의 민원에도 불구하고 정말 잘 컸는데...ㅠ_ㅠ
새벽에 보건소 뒷길에서 로드킬을 당했습니다....새끼도 가지고 있었는데...ㅠ_ㅠ
그 다음다음날 비슷한 무늬의 꼬물이가 제 본네트에서 강제 납치되었고.......이름은 어이로 지어졌습니다....
갑자기 슬퍼지네요...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오늘도 우리 꼬물이들은 제 괴롭힘(?!)을 받으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사진이 폰카라 좀 화질구지인데 이해바라고요 가끔 사진 올리며 소식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둘둘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