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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아랑이와 같이 대전에 다녀왔어요 사실 아랑이 몸무게도 제법 있고 해서 하루만 다녀오는 거라 혼자 다녀올까 생각해봤는데 아랑이가 저랑 떨어져 있는 걸 너무 싫어하는 데다가 저랑 오래 떨어져 있으면 눈물샘 폭발하는지라.... 걍 같이 데리고 다녀왔어요   아랑이는 버스나 기차 타면 엄청 얌전해요 낑낑거리지도 않고 짖지도 않고 걍 없는 듯 가만히 앉아있어요 ㅎㅎ 밖에서는 배변활동을 하는 애가 아니라서 별로 걱정은 안 했는데 혹시 모르는 게 있으니 이동 장안에 배변패드도 깔아줬는데 사용 안 하더라고요 일반실은 사람도 많고 좌석 사이도 좁고 좀 불편할 거 같아서 특실로 처음 끊어봤는데 좋아요 ㅎㅎ  9C 자리가 맨 끝자리인데요 앞에 식탁 펴서 멍이 이동 가방 올려놓고 마주 보면서 갈 수도 있고 옆 공간이 있어서 짐이 많은 사람들은 참 좋더라고요 ㅎㅎ 강추강추 !  그리고 요거 꼭 가지고 있어야 해요 ^^ 예방접종 수첩이나 리스트 동물병원 가서 뽑아달라고 하면 뽑아준답니다. 직원들이 이거 보여달라고 요구는 안 하지만 그래도 만약에 보여달라고 요구했을 때 이게 없으면 바로 기차에서 내려야 하니 꼭 지참하시길 바라요 그리고 하나 더, 아무리 특실이라고 해도 강아지 이동장 밖으로 꺼내놓지 마세요. 알레르기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개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너무 당연하게 이동장도 없이 개 그냥 안고 탑승하는 여자 두 분 봤네요 -_-;; 나한텐 가족이지만 남들에겐 그저 동물 개랍니다 공공예절은 지키자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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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뀨뀨우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