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걸렸거든요......-_-
집에서 고양이를 기른 적도 없는데 손목에 2군데 팔뚝 안쪽에 1군데
배에 1군데 이렇게 나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냥 모기에 물린줄만 알았는데 상처가 점점 커지더니 배에도 나기 시작하니깐
대상포진 아닌가? 겁도 났죠 ㄷㄷㄷ;;
대학 병원 피부과 가서 제 흉터들을 보여주니깐
의사 선생님 제 흉터를 보자마자 "집에 고양이 기르시죠?" 이러는 겁니다.
그떄 딱 생각했죠 제가 일하는 회사에 사장님께서 길고양이를 사무실 복도에 기르고 있었거든요 -_-...
와 근데 고양이 무좀이라고 불리는 링웜이 이리도 힘든건지 몰랐네요...
피부가 약한 곳에 균이 뚫고 올라온다던데 얼굴에 났으면 ....... ㄷㄷㄷㄷ;;;
뭐 사실 얼굴에 나도, 호감이 있는 외모는 아니라 상관 없겠지만요..
로세리 연고를 바르고 있는데
검색 해보니깐 라미실원스가 직빵이라던데 한번 고려 좀 해봐야 될 것 같네요
집에 갈 떄 마다 동네 길고양이 보면 캔통조림도 사다 먹여 주고
회사 점심시간 때 먹다 남은 고기 물로 씻어서 염분 제거한 다음에 먹여주고 그랬는데
이제 고양이 근처도 못갈 것 같아유....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링웜 걸리고 나서 고양이 기르실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ㅠㅠ
다 낫고 나면 면역력이 생겨서 괜찮다는 말도 들어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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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마 링웜이었는데 아무도 안 알려주고 있다가 \"아이고 새끼고양이 이쁘다\"라고 하면서 만졌다가
걸려버렸네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