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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동식물포럼 입니다.

눈도 못뜬 새끼냥이 3마리 구조했는데 조언부탁해요.25

레드파파야
등록일 2014-09-25 19:18
조회수 3167

댓글엔 달았지만 내용에 추가해야 논란 없을것 같네요

새끼냥이는 사람이 갖다버린겁니다.
제 생각엔 자기집 주변에서 발견하고 꼴보기싫고 차마 죽이진 못해 길에 내다버린것 같아요.
어머니랑 길냥이밥 2년넘게 4군데씩 챙겨주고있어서 냥이들 아지트 및 동선 알구요.
특히 구조한 자리는 제방 창문에서 보이는 차도건너 인도인데 냥이 몇마리가 해지면 왕래하는 길이예요.
매일 밥주러 가는 길이니 어제 오늘 낳았을 리도 없고,
어미가 있었다면 사람다니는 길 한가운데 임시주차한 택시밑에 물어다놓은건데 설마요.

글구 예뻐서 집어온거면 밥주면서 그동안 새끼냥이 예쁜애들 숱하게 봤네요.
울집 애들이 개3냥2인데, 더 늘리고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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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길냥이들 밥줄 시간이라 어머니께서 앞에 나가셨는데요, 갑자기 저더러 빨리 나오래서 나갔더니,,
집 길건너쪽 택시아래에 새끼고양이 3마리가 눈도 못뜨고 있는거예요..

일단 집어온 담요로 싸서 데려왔고, 급하게 검색해서 보온물주머니에 따뜻한 물채워서 담요랑 함께 뒀습니다.
탯줄이 이제 말라있고 눈도 못뜨고 병아리마냥 삐약삐약 울어요.

일단 단골 동물병원 샘에게 연락해서 어머니께서 분유랑 사러 갔는데요,
어느정도 조언듣고 오시겠지만, 혹 이런 경험 하신분 계시면 조언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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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 파파야님이 주워온 것도 아니고 어머님이 데려오신 거고.. 어미 있는데 안 알아보고 데려온 것도 아니고 위치...

0 노력의길

동물병원가면 락톨분유 주로 주는데 이거 보통 설사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마트가면 남x 호프닥터라고 아기용 설사용 분유 있는데 이거 먹이세요.
양도 더 많아요. 분유:물 1:2~1:3정도비율로요
그리고 애기들 힘이 없어서 젖병 잘 물기 때문에 주사기로 주세요

2014-09-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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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파파야

동물병원 문닫아서 애견용품점이서 고양이 분유사다 아케어케 먹였네요.
큰일이네요.. 이 아깽이들을 어쩜 좋아요 ㅠㅠ
집에 이미 3견2냥이 있는데 거둘수도 없고 ㅠㅠ 큰일이네요.

2014-09-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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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시

네이버 카페 냥이네 분양글.올려보세요^^ 좋은일하셨어요~

2014-09-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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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파파야

애들 좀 키워서 분양시기되면 고다에 올려보려구요 ^^

2014-09-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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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별무리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cat&no=225560
http://cafe.naver.com/ilovecat/470982
링크 글도 살펴 보시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
태어난지 정말 얼마 안된 완전 꼬물이들이네요 ㅠ

2014-09-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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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파파야

네 한 3~4일 된것 같아요.
어미가 버리고 간게 아니라 사람이 버린것 같아 화나죽겠어요 ㅠㅠ
버려진 자리가 고양이가 버릴 자리가 아니거든요.. 에휴 ㅠㅠ

링크감사합니다. 많이 도움 될것 같아요^^!

2014-09-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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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꿈별이

하아~~저 꼬물이들을 어찌할꼬....

어머니께 발견 된건 정말 행운이네요. 살아날 팔자 인가 봅니다.

어머니와 파파야님 복 받으실꺼에요~!!!

2014-09-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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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파파야

그러게요. 쟤들은 살팔자라 다행인데 집에 있는 냥이가 지구역에 쟤들데려왔다고 삐져서 신경질부리고 난리네요.
완전 순한 곰팅인데 꼴에 남자라고 -_-;;

2014-09-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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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의정석

친구데려왔다고 기분좋아서그러는거아닐까요

2014-09-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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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파파야

아녀, 지구역에 왠놈들이냐~~ 이런 포스네요 ^^;

2014-09-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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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찡ㅎㅎ

ㅠㅠ가련하면서 너무 귀여워요ㅠㅠ 님을 닝겐엄마라고 생각하겠초?

2014-09-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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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파파야

제가 아닌 엄마를 그렇게 생각할거예요 ㅋㅋ
오늘 어머니 밤새실듯요 ㅜㅜ;;

2014-09-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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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dEyes

어미고양이는 새끼가 없어져서 얼마나 슬플까

2014-09-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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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tyFreedom

어미냥이가 있지 않았을까요 ? ㅠㅠ

2014-09-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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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파파야

없습니다 ㅜㅜ
내용추가했으니 참고하셔요.

2014-09-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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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저도 친구들이랑 어미가 낳고 버렸는지 어미가 죽었는지 꼬물이 네 마리 구조한 적 있었는데 셋은 며칠 간격으로 무지개다리 건넜ㅇ어요 ㅠ 어릴 때 오줌으로 전염되는 병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범백은 아닌듯 싶고.. 전염병 주의하시고 누가 아프면 꼬물이 각자 격리시키세요ㅜㅜ
저때는 한 손으로 잡고 스포이드로 우유 먹였는데 돌아서면 밥달라고 울어요 ㅋㅋ 어머님 혼자서 못하실 거고 한 마리 밥줄 때 글쓴님도 같이 하셔야 할 거에요.. 손이 바쁨 ㅎㅎ
그때 구조해서 살아남은 아이가 벌써 열 살이네요..화이팅입니다

2014-09-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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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파파야

다행히 어머니께서 24시간 붙어있을거라 좀 이상하면 병원에 물어보고 데려간다하셨어요.
댓글 어머니께 전달해드릴께요. 감사합니다 ^^

2014-09-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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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네 꼬물이 돌보시느라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힘내세요!!

2014-09-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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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rMuniain

분양안되면 어떻게 하시련지? 키우실건가요 평생?

2014-09-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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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마

어련히 알아서 하시겠지요

2014-09-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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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파파야

걱정되면 한마리 데려가실래요??

2014-09-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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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파파야님이 주워온 것도 아니고 어머님이 데려오신 거고.. 어미 있는데 안 알아보고 데려온 것도 아니고 위치상 사람이 버린 것 같다는데 평생 책임질거냐 어미가 찾고 있을건데 데려왔냐 라는 말하시는 분들 좀 너무하시네요
키우기 힘들어도 일단 죽을까봐 두고 볼 수는 없어서 지금 자기 시간 돈 들여가면서 돌보고 더 잘 돌보려고 질문글 올린 건데
고양이 키우는 분이면 어련히 주변에 어미 있나 없나 보셨겠죠 귀여워서 막 주워왔을까요

2014-09-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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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리

정말 노답들천지 조언해주는분은 당연히 감사한데 이런 저런 지적하고싶으면 아깽이 임보하는데 필요한 도움이라도 주던가 냥이 키우던분이고 이분덕에 운좋게 애기들 살 기회를 얻는건데 뭐가 그렇게 본인눈엔 불만인지 에휴

2014-09-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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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파파야

와 제맘을 정확하게 대변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속이 좀 시원(?)하네요 ㅋㅋㅋ
걱정은 환영인데, 태클보단 조언과 응원의 말이 듣고싶은데 말이죠 ^^;

2014-09-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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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bon14

아무것도 안하고 키보드나 두드리는 사람들 많네요~ 좋은 일 하셨으니 복 받으실겁니다

2014-09-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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