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급여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였나봐요.4

더블유비
등록일 2014-11-14 10:42
조회수 649

오늘 아침에 현관문을 열자마자

캣초딩쯤 되어보이는 아이가 죽어있더군요.

얼마전에 죽었던 길냥이가 새끼가 한마리 있었는데 그 아이인거 같아요.

둘이서 우리집 마당 쓰레기 뒤졌었나봐요.

미처 우리집 오는 냥이가 그 새끼냥일꺼라는 생각은 못하고 물하고 사료만 줬네요.

사료는 그많은걸 거의 다먹었고, 물도 바닥이 드러난걸 보니.

아무래도 급하게 차가운물먹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그대로 동사한것 같습니다.

시신은 우리집/이웃집 아이들이 못보게 안보이는 곳에 두었고(아직 어미 시신도 그대로 있더라구요.)

저번에 뽐뿌에서 읽었던 글 참고해서 120에 연락해놨습니다.

질문이 있는데요.

저희 집 마당이 고립된 위치에 있어서 애들이 울지만 않으면 급여하는데는 좋을 것 같긴한데,

체온유지는 미처 생각을 못했네요.

못쓰는 신발장이 있어서 그걸 열어두고 이불을 깔아둘까 하는데 더 좋은 방법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