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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동식물포럼 입니다.

꼬물이 두 마리 구조했어요.50

콩주세요
등록일 2015-05-29 18:01
조회수 6085

빌라 뒤쪽에서 어미가 버렸는지 아님 죽었는지 며칠 내내 계속 울부짖더라고요.
엄마가 안쓰러워 죽겠다고 한번 가보래서 가봤는데 구석진 데서 두 마리가 살짝 거리 두고 울고 있네요.

그 동안 먹지도 못했는지 너무 마르고 또 얼마나 울었는지 눈 주변은 시커멓고 눈곱도 가득하고..

우선 구조했어요. 대충 보니까 한 달 정도 됐으려나 사료 불려주니 먹긴 먹더라고요.

동생네 집에서 이것저것 빌려다가 ㅋㅋ 거실 한 편에 조그맣게 공간을 마련했어요.
둘다 삼색 고양이 같은데 그럼 둘다 암컷이겠죠?

안정이 좀 됐는지 그래도 돌아다니기도 하고 밥도 잘 먹고 그래요. 다행히 밤에 울지도 않더라고요.
스크래치도 하고 서로 그루밍도 해주고.. 똥통을 저렇게 두니 자연스럽게 배변훈련도 되고..ㅋㅋ
만져보니 뼈밖에 안 만져질 정도로 야위어서 맘이 정말 아팠습니다.

근데 가까이 가면 아직 경계심이 있는지 피해요. 손 갖다대면 하악 거리기도 하고요.
안거나 쓰다듬거나 만져도 아무것도 못하면서...ㅋㅋ

보내기가 정 그러면 결국 키워야 될 거 같은데 경계심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냥 무관심으로 놔두면 언젠간 좀 다가오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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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레몬스프라이트

삼색이는 거의 암컷이라고 보시면 되죠 ㄷㄷㄷ

2015-05-2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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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콩주세요

중성화가 문제네요.. 두 마린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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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겟차

가만히 냅두시고 밥이랑 물 화장실만 재때 갈아주고 하면 알아서 앵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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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콩주세요

네 말씀대로 해볼게요. 강아지는 쉬운데 고양이는 첨이라 조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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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짹짹멍멍

꼬물이들이 복받았네요.. 꼬물이들이 자라기에는 완벽한 환경같아 보여요경계심은 차차 나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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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콩주세요

빨리 안고 장난치고 예뻐해주고 그러고 싶은데 참느라 힘드네요.
부모 마음이 이런 건가 조금은 이해도 되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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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1203

자연스럽게잘지내네요ㅎㅎ
둘이라 더좋네요 아마 몇일지나면 자기들이 다가올거에요 손에잡힌거보면 자연스레 친화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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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콩주세요

네 말씀에 희망을 가지고 기다려볼게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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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랑

냥이들이 복받았네요!! 선행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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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콩주세요

음..뜻하지 않게 이렇게 되긴 했는데 뭐 선행이라고 할 거까지나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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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둘만 덩그러니 남겨졌을때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제가 요즘 지켜보고 있는 아기 냥이랑 비슷한 크기라 더 마음이 가네요.

아무튼 늦지 않게 콩주세요님의 눈에 띄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지금은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아름다운 마음씨에 엄지척!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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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콩주세요

네..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행복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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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꼬물이들이라 금방 적응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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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콩주세요

잘 적응하고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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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선

반항해도 마구마구 만지고싶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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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콩주세요

아직은 몰래 몰래 눈치 보며 사진만 찍고 그러고 있어요 ㅠㅠ 얼른 만지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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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호날두

좋은일하셨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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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콩주세요

좋은 일이라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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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라즈앙

저정도 어릴때면 자아가 완성되기 전이라 금방 적응하고 친해질거같아요
어린생명을 둘이나 구하셨어요 고맙습니다. 냥이들이랑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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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콩주세요

저보단 냥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제 한 몸이야 건사하지 않겠어요? ㅋㅋ
잘 돌봐주는 만큼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당.

2015-05-2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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