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정말 혹시나 궁금하신 분 계실까 해서 근황 남깁니다.
아마 사진 올리고 거의 바로 잠들 거 같으니 다 피드백 해드리지 못해도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어요 ㅠ.ㅠ
오늘 몹시 피곤하다고 핑계를 대고 싶습니다. 저는 7시에 일어나야 하니까요. (..)
구조 후 며칠 간 계속 설사를 해서 걱정을 했어요.
병원에 두 마리 다 데려갔는데 특별한 이상은 없었어요. 아주 다행히도 아주 운이 좋게도.
귀에 진드기도 없었고 눈도 건강하고 설사는 하는데 원충도 없다고 하시고
범백도 아직은 증상이 안 보인다고 하셨어요. 안도의 한숨을 우하하하.
사료 때문인가 해서 베이비캣? 그걸로 바꿨는데 그 후로 설사를 안 하고 있습니당 히히. 근데 비싸네요 -_-;
닭가슴살도 삶아서 조금씩 찢어주는데 .. 고양이가 닭가슴살 원래 이렇게 환장하고 먹나요?
..깜짝 놀랐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열흘 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몰라보게 컸어요.
처음의 경계도 어느정도 누그러졌고요. 이게 가장 좋네요.
사실.... 고양이를 키우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요. 그것도 두 마리를 한꺼번에요.
저녀석들 팔자가 그래도 가혹하지는 않다고 생각해야겠어요. 저도 덕분에 행복하고요.
저번 글에 추천 주신 분들이나 응원해주신 분들 좋은 말씀해주신 분들
모두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어요.
그런 마음 다 담아서 두 주인님 다 건강하게 잘 모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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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캐닉No1
날으는달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