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폭풍성장 중이신 골든리트리버 황도의 견주
황도애비 한바람이 인사드립니다ㅋ
요즘 황도는 여전한 먹성으로.
산책만 나갓다하면...
여름이 제철이라는 매미 잡아먹기에 맛들엿네요;;
덕분에 집에 구충제가 떨어질 일은 없을듯...ㅋㅋ
본디 리트리버는 수렵견으로.
물에 떨어진 사냥감을 회수해온다는 뜻이라고 해요.
그래서 이름도 영어단어 'Retrieve'에서 유래했다고..
그런 종특인건지 리트리버들은.
흔히 물트리버라 불리며 가르치지 않아도 수영에 뛰어난 소질을 보이고.
그만큼 물놀이에 집착을 하는데요.
황도가 4개월이 되엇던 7월의 어느날.
수많은 리트리버 형누나들이 모엿던 수영장을 다녀왓어요
그리고 황도도 생애 첫 수영을 햇었드랫죠ㅋㅋ
그럼..
흔한 물트리버 인증샷 한번 보실깝쇼?ㅋㅋ
역시 피는 못속이는 거야 하면서.
형누나 사이에서 보란듯이 짧은 다리로
수영을 하는 황도를보며.
뿌듯함과 귀여움에 온사람들이 모여서 환호햇었는데.
다녀와서 발견한 사진은...
아빠..
어찌절 시험에 들게하시옵니까.jy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껏 수영을하고 난뒤에.
구원의 손길로 건져(?)주엇더니.
내 이노무 아부지를.jyp
독을 품고 찾아 옵디다ㅋㅋ
어이~
아부지 잠깐 나랑 말좀 합시다.jyp
다가오면서 몸을 푸는 황도를 보며 긴장했지만..
오구오구.
내새끼 무서웟쪄?
하면서 칭찬의 손길로 보듬어 주니...
아빠 나 귀에 물들어가또.
갑자기 또 아가아가 코스프레로..
또 퍼지고 앉아서 손길을 원츄하더니..
아빠 나 물에 빠지는 꿈꿔또.
아예 손을 바라보면서..
자네..
그 큰손으로 날만져주지 않겟나?
라는 눈길을 쏴대더니..
아빠 좀 쓰다듬어봐염.
아예 자리잡고 누워서 손길을 느껴요ㅋㅋㅋ
비록 아직 아가라 수영실력이 부족(?)해서.
리트리버계의 펠프스가 되기엔 역부족이지만.
언젠간 물"개" 정도의 실력을 갖출라고요ㅋㅋ
견주가 수영을 못하니..
너라도...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리트리버 성장력(?)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한번에 이해하기 쉽도록 비교샷으로 마무리.
6주차 정도 됏을때.
까치발로 벅벅 기어서 기어봉에 겨우 기대서 일어섯는데.
16주차 정도 됐을때.
SUV뒷자석에서 지가 알아서 일어납니다ㅋㅋ
천장에 닿을 기세...ㅋㅋㅋ
한창 개린이 시기라 똥꼬발랄에 사고치는게 감당안되고
귀엽던 시절 다가고 키크고 얼굴이 잡히는 시기라.
길어지고 몬생김이 가득하지만.
제눈에 이리도 이쁜녀석 곱게곱게 키워볼랍니다ㅋㅋ
또다른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ㅋ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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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wless
한바람이
너무 귀엽네요...마지막 사진..ㅋㅋ
도둑이 들어오면 핥아서 죽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람 좋아하고 순하고.
그래서 사랑을 많이주고 받게 되는거 같아요.
근데..
1년 미만의 리트리버들은..
비글키우시는 분들도 포기하시드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사진 혀가 엄청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