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똥고양이가 아가때는 아무거나 잘 먹더니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가리는 음식이 많아지고 까탈스러워지네요..
일단 생선을 안먹어요. 참치도 건더기보단 국물 선호하는듯하고.
지난 주에 동생이 오사카 다녀오면서
삼촌이 몬테 크리스피를 냥이 선물로 사주셨는데
생멸치맛이라 그런지 역시 먹지를 않는다네요.
최근에 잘 먹는거라곤 닭가슴살이랑
비타캣스틱 미니뿐,
캔도 비싼것만 잘먹고
좀 싼건 시큰둥 하다기에
똥내가 나는 검은 막대기를 다량 구매하라는
어머니의 어명을 받고 비타캣스틱 한 박스를 지르며
주문하는 김에 챠오츄르에 도전해봅니다.
근데 챠오츄르 죄다 생선맛 종류더라구요.
가쓰오부시같은건 입에도 안대는데 ㅠㅠ;;;
참치라서 먹길 바랄 뿐이에요.
배가 불렀지 오 배가 불렀어~
(요즘들어) 가리는 간식이 많은 그 분
냥냥씨 입니다.
최근에 네코다 인식표를 구매해서 달아줬는데
목살에 찝혀 찾아보기 힘듭니다.
팬던트만 덜거덩 덜거덩
참 냥이 안고있는건 제가 아니라 제 남동생입니다.
드러누워야 보이더라구요
원래 디자인은 이거에요 (네코다 사이트 후기글 펌입니다 출처를 밝혀요 -ㅁ- )
사이트 후기에 이 야옹이가 차고 있는게 너무 귀여워서 샀더니
정작 저희 고양이는 목살인지 목가죽인지에 파묻혀 보이지 않는군요..
인식표 샀다니까
엄마가 또 쓸데없는거 산다고 뭐라하시더니
정작 택배 받아서 목에 채워보니 귀여운지 암말 안하시네요 -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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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니
엄마는 매번 고양이가 안먹는거 산다고 저보고 뭐라고 하시는데
제가 먹을지 안먹을지 우찌 아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