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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레곤 주에 있는 동물보호소에
주인에게 버림받은 닥스훈트 두 마리가 보호되었습니다.
그런데 두 마리는 한순간도 곁에서 떨어지려 하지 않았습니다.
눈이 안 보이는 남아 허비를
여아 힐다가 정성껏 돌보고 있었습니다.
누가 보아도 깊은 유대감으로 이어져 있는
두 마리의 모습을 본 보호소 관계자는
둘을 함께 입양해줄 가정을 찾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허비와 힐다가 최초에 보호되었던 보호소의 판단으로
둘의 입양 가족을 찾을 가능성이 높은 소규모 보호소로 옮겨졌고
페이스북 등에서 대대적으로 입양 가정을 찾는 노력을 했습니다.
눈이 안 보이는 허비와 힐다를 함께 입양해 줄 가정을 찾는 것은
쉽지 않으리라 예상하고 있었지만 입양희망자가 나타났습니다.
입양을 희망한 부부는 멀고먼 워싱턴 주에서 자동차로 5시간이나 걸려서
허비와 힐다를 만나러 왔습니다.
부부는 소중한 가족이었던 16살 닥스훈트가 세상을 떠난 후,
새로운 개를 입양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 때 허비와 힐다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자신들의 인연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부부는 실제로 두 마리를 만났을 때,
힐다가 허비를 열심히 돌보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허비와 힐다도 부부를 만난 순간 곧바로 마음을 열었습니다.
두 마리는 현재 새로운 가정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피엔딩이라 기쁩니다 :-D
출처 : 쟈스민님의 블로그 , http://blog.naver.com/pullkkot/220744408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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