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동식물포럼 입니다.
반려견카페에서도 스트레스네요8
- 제밴너
- 등록일 2016-08-18 20:29
- 조회수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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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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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쪼우아
흠...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기본적인 지식도 없이 무작정 보물처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더라구요. 그들의 습성은 전혀 고려치 않고 본인들 입장에서만 바라보려고 하니 ㅡ.ㅡ 솔직히 애견카페는 비추입니다. 워낙 좁고 폐쇄된 공간에 다수의 강아지들과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전염병이 돌면 장난아닙니다. 차라리 한강을 가세요. 전 자전거 타고 주로 양화대교 근처를 가는데 거기 보면 항상 애견들 데려와 노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리트리버부터 소형견까지. 많진 않지만 대략 5-6마리가 저녁 때 사람과 같이 산책나오는데 그들은 그런거 전혀 신경 안쓰고 지들 강아지끼리 신나게 뛰어노는걸 자주 보게 되더라구요. 진짜로 강아지들 좋아하는 거 같더라는 ㅋ 사진의 강아지..올 2월에 떠난 우리 재롱이랑 비슷한 믹스네요. 엄청 순둥순둥하면서 장난끼 많아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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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핌!
똥꼬냄새를 못맡게해요? .
지나가다가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는것을 거부하는건가요? 특이한 견주시네요. 왜 애견카페에 가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개의 기본적인 인사법도 모르면서 왜 애견카페를 가는건지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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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저스트핑크콤비
저희 개는 그걸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서 슬쩍 지켜주기도 합니다ㅜㅜ
어릴 때 밖에를 잘 안 데려나갔더니 다른 개들 다가오는 것도 너무 싫어하고 짖고 피하고 그래요ㅠ.ㅠ 어떻게 해도 안 되던... 요즘은 늙기도 하고 꽤 나가서 그런지 짖진 않는데 여전히 너무너무 싫어해요 그래서 애견까페는 데려가고 싶지만 못 가겠더라고요... 그치만 산책할 때는 잡아 끌어요 그리고 산책하다 만나면 저나 엄마를 믿고 그러는 건지 공격하는 척 맹렬해져서... 미리 차단 안 시킬 수가 없네요 상대가 더 놀라요 산책 중이든 애견까페든 뭐 각자 이유가 있을 듯 합니다ㅜㅜ 여기저기 데려나가고는 싶은데... 순둥순둥하고 중성화수술도 했고 사회성도 나쁘지 않다면 다른 개 피할 이유가 사실 없죠 물린 적 있다면 모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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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핌!
많은분들이 애견카페에 데려가면 사회성이 생길것이다 뭐 그렇게 생각하시는데요 사실 그게 좀 위험한 생각이에요.
100명의 사람이 있으면 100명 전부 다 다른 성격을 가지고있듯이 개도 마찬가지라서요. 사람도 보면 사람많은곳을 싫어하는분들있죠. 혼자 조용히 있고싶어하는분들. 님의 개도 그런 케이스일겁니다. 혹은 다른 개들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모르는겁니다. 이런 개들은 애견카페같이 좁은 공간에 여러마리의 개가 모여있는곳은 스트레스에요. 그곳에 가는것 자체가 스트레스입니다. 주변에 술모임이라던가 회식같이 사람 많이 모이는 자리를 좀 꺼려하시는 사람들 분명 주변에 한두명은 있을거에요. 그거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사회성 길려주겠다고 다짜고짜 개가 많은곳에 던져놓고 \"자! 친하게 지내. 친구만들어. 사회성을 길러봐!\" 이건 말이 안되는거죠. 도리어 애 성격 더 나쁘게 만들어요. 산책은 괜찮아요. 하시는게 개의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개하고 직접적인 접촉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간접적으로 한번 해보세요. 다른 개가 있었던곳에 가서 냄새를 맡게해준다던가 다른 개가 가지고 놀았던것의 냄새를 맡게해준다던가 이런식으로요. 사람의 커뮤니케이션방법은 보통 직접 만나서 대화하는게 기본적인 형태이지만 개들은 꼭 그렇지가 않거든요. 냄새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하기도 하기때문에 굳이 직접적인 접촉을 할필요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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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저스트핑크콤비
네 그래서 애견까페는 안 간다고 썼습니다
밖에는 이곳저곳 데려나가고 싶어서 산책은 하고, 개들이 그렇듯이 이것저것 냄새맡는 거 좋아해서 그러라고 나갑니다 다만 다른 개들과의 접촉에 집착하는 게 아니라 우리 개도 싫어하고 다른 개에게도 위협적일 수 있으며 다른 개 견주들이 진짜 무는 줄 알고 기분나빠해서 사전에 조치할 따름입니다 배려차원에서요 개의 기본적인 성향이나 인사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다른 이유들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였어요 그런데 온순하고 다른 개 좋아하는 아이 견주님들은 산책하다 만나면 막 다가가게 내버려두고 제가 그냥 끌고 가면 아 뭐야 이러시기도 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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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멍멍이도 발랄한데 (페키) 가끔 무슨 맹견 취급하듯이 본인 강아지 확 잡아 올리거나 질색 하면
기분이 진짜 나쁘더라구요 ㅡㅡ..
다만 중성화 안한 여아라 숫컷이 너무 달라 붙으면 눈에 불을 키고 보고 있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