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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제가 올린 글이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게될 줄 몰랐는데 ㄷㄷㄷ
제목도 좀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네요 ㅋㅋㅋ 제목도 함께 수정했습니다. 뭐 언제 누가 이 글을 보고 오해하실지 모르니까유?
제가 쓰고나서도 말이 되는지 차분히 읽어보았는데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부분이 있어 추가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개인의 견해이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제생각이 무조건 맞다는것도 아니고 제가 수의사도 아니기 때문에 저도 모든 정보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가 수의사를 통해 직접 전달받은 상황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비염, 천식 - 반려동물의 털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나 제 생각에는 청소나 미용등으로 어느정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미 발병한 비염의 경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부분으로써도 작용이 가능할것으로 봅니다.
비염이나 천식은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아도 발병확률이 높은 현대인의 질병이죠.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랬습니다 워워 릴렉스
알레르기 - 후천성으로 발병하는 고.양.이 알러지에 대한 글 잘 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건 고양이 알러지란건 세상에 없어!!!!!! 라는게 아니라
고양이가 모든 알러지의 근원지가 된다는건 지나친 억측이며 이는 사람마다 증상과 발병시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은 만병의 근원이아아다아다다다다!!!!!!!! 가 아니라구요, 뭐 그렇다는겁니다 흐흐
광견병 - 댓글로 답변드린게 있는데 국내에서 아직까지 고양이로 인한 광견병 감염사례는 찾을 수 없는것으로 보아
발병사례가 아직까지는 없는것으로 판단됩니다. 1년에 2건 내지는 3건 정도 보고되는것으로 확인했는데
그마저도 최근에는 보고된 내역이 없으며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반려동물의 경우 감염될 확률이 현저히 적다고 판단했습니다.
광우병이 더 무서운건 저만 그런가요? ㄷㄷㄷㄷㄷㄷ (미국산 소고기 잘만 쳐먹는다고 한다.)
물거나 해치는 동물의 습성 - 이부분에 대해서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는게 정말 케바케이기 때문에
어린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경우 부모님의 관리감독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뭐 저는 반려동물 때무네 아이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라고 할만큼 엄청난 것들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이러한 부분들도 있고 결혼에 장단점이 있듯이 함께 생활한다는건 분명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조건 해 없다고 쓴거 없는디 왜 자꾸 아무 해도 없다고 했다 그러시는지!!!!!
글이 길어서 읽기 싫으시믄 뒤로가기 누르시고 안읽으시면 될거슬!!!
나는 한적이 없단말이오!!!!!!!!!!!!!!!!!!!!!!!!!!!!!!!!!!!!!
어디까지나 반려동물 입양은 개인의 선택입니다.
근거없는 낭설로 논점을 흐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원글)
안녕하세요 모카, 크림, 은별이 집사입니다.
저는 고양이 세마리를 키우고 있는 신혼부부 (라고쓰고 딩크족이라 읽는다...) 입니다.
사실 처음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할때 고양이에 대한 지식도 없는 상태였고
제게 알러지나 비염이 있었던 사실도 몰랐습니다.
새끼고양이 키울땐 사실 털도 많이 빠지지 않아서 잘 모르시는 경우가 있고
밑에 글 중에 어떤 분께서 반려동물을 기르는것이 아이에게 굉장히 안좋고
건강에 엄청 위험한것 처럼 말씀하셔서 분기탱천하여 몇마디 적고 갈까 합니다.
저는 집사니까 고양이 위주로 얘기할께요.
어줍짢은 얄팍한 지식으로 말해봤자 와닿지도 않을 뿐더러
제가 자세하게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말했다가 오해를 사고싶진 않으니까요.
1. 광견병
우선 광견병에 대해 얘기하자면
굳이 광견병이 아니더라도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는다던지 (익히지 않고!!)
길거리 떠돌이 고양이나 개에게 물렸는데 병원을 안갔다던지 하수구청소를 하다가 쥐한테 물렸다던지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가장 큰 질병이지요. 하지만 가정에서 기르는 고양이는 다릅니다.
예를 들어 저희집 모카는 생후 2주만에 제가 구조했고 예방접종 1~3차까지 모두 마쳤으며
1년에 한번 기생충과 심장사상충, 광견병 예방접종을 시킵니다.
이 아이가 길에 나가본건 3년 묘생중 일주일도 안됩니다.
(아주 어릴때 공원에 잠깐 데리고 가거나, 하네스를 착용한채 제게 안겨서 동네 산책을 한적은 몇번 있거든요)
3년을 살면서 길에서 돌아다닌게 일주일도 안된 아이가 위험할까요?
아니면 매일 청소 안되고 누가 만졌을지 모르는 동네 놀이터가 위험할까요?
2. 톡소포자충 (Toxoplasmosis, 톡소플라즈마)
고양이를 기르다가 임신하는 경우 얕은 지식을 가지고 임산부에게 겁을 주는 병이 바로 톡소포자충입니다.
실제로 이 톡소포자충이란 사람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모든 온혈동물에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감염되는 가장 흔한경로로는 고양이 변을 통해서가 아닌
덜 익힌 고기, 씻지 않은 야채를 섭취해서 걸리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이 톡소포자충이 임산부에게 치명적인 이유는 심한경우 유산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인데
임신을 고려하는 신혼부부시라면 임신하기 전 임산부가 검사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톡소포자충에 대한 반응이 음성인 경우 고양이의 화장실을 치울때 비닐장갑을 착용하시거나
남편분께서 이를 대체해주시는편이 안전합니다.
뭐 사실 이것도 응아를 입으로 직접 섭취해야 걸릴정도로 낮은확률이라곤 하나 조심해서 나쁠것은 없기 때문이죠
3. 진균증
집사들 사이에서 링웜으로 불리는 고양이의 피부병 입니다.
감염경로는 곰팡이가 핀 사료 또는 불결하거나 매우 습한 환경,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등이 있으며
피부에 감염되어 머리, 목, 다리 등에 원형 탈모증상을 일으키고 매우 가렵습니다.
약욕샴푸 등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모기에 물린것 처럼 가렵기는 하나 완치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4. 외부기생충
제가 아까 언급드렸다시피 가정에서 길러지는 고양이는 가정분양 또는 어릴때 구조하여 데려온경우
남은 묘생을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때문에 몇몇 고양이 카페에서는 고양이 산책을 권장하지 않고있으며
실제로 감염경로가 고양이를 통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벼룩, 모기, 파리, 진드기 등의 흡혈을 통해 소양증, 발진, 피부염, 농포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집사들의 집안 청결관리 및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산책여부에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5. 비염 및 알러지
우리나라에 우유에 유청 단백질을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듯이
고양이의 침에는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는 단백질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이것이 그루밍하면서 털에 묻게되고 공기중에 퍼지게 되면 고양이 알러지가 있는 경우
반응이 일어나게 되는것인데요.
고양이 알러지의 경우 병원에서 알러지 검사를 통해 미리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땅콩, 오이 등등 식품으로 인한 알러지도 고양이 때문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동물때문에 알러지가 생긴다는 분들
실제로 제 지인중에는 동물을 무서워해서 키워본적도 가까이 가본적도 없는 지인이
땅콩알러지가 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알러지 반응이라는건 개개인이 타고난 것이기 때문에 다른 알러지가 고양이 때문에 생긴다는건
말. 도. 안. 되. 는. 억. 측. 일. 뿐.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사실에 대해 확신을 갖고 말씀하지 마세요.
비염의 경우는 제가 뭐라 할말이 없네요.
네 고양이 키우면 비염 생길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것 또한 청소 열심히 하고 빗질 잘 해주고 집에서 야매미용으로 완화가 가능하고
고양이 털이 폐에 들어간다는 말도안되는 낭설은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 휴 ..
고양이 털이 폐에 들어가는걸 걱정하시느니 차라리 미세먼지를 걱정하시는게 ..
저희집 크림이는 장모종으로 털뿜뿜이 어마어마 합니다.
1년에 두세차례 집에서 야매미용을 해주거나 무마취 미용을 하면
집에 날리는 털이 훨씬 줄어들어 청소하기도 편하고 아이의 청결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장모종 아이를 기르시는 분들 중에 미용시킬꺼면 왜 기르냐 시는분들이 계신데
저희집 크림이는 장이 약해 묽은변을 자주보는데 장모종이다 보니 털에 묻어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처음엔 엉덩이쪽만 밀어주다가 아이가 여름에 너무 더워하길래 집에서 밀어줬더니
매우 시원해했고 남집과 저의 비염도 많이 호전되는것을 보면서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을만한 환경에서
집사과 아이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 또한 평화로운 우리집을 위해 필요한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모카는 워낙 목욕도 잘하고 (어릴땐 2주에 한번 목욕도 했었어요.)
막내 은별이도 목욕할때 엄청 얌전한편입니다.
털이 많이 빠질때는 쉐드킬러와 목욕 그리고 꾸준한 빗질!!!!!!!!!!!!!!!이 답입니다.
이것들 외에 혹시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유하는 질병등에 대해 아시는 바가 있으시면 답변 달아주세요.
저도 척척박사도 아니고 수의사도 아니기 때문에 이 이상은 알지 못합니다만
제가 수의사 쌤에게 여쭤보니 이정도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고양이 백혈병, 암, 에이즈, 복막염 등은 고양이가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성 질병이고
오직 고양이 끼리만 전염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보호소에서 범백이 돌면 사람은 멀쩡한데 고양이들에게 전염되어 집단으로 범백에 걸려 죽는 경우가 이런 경우라고 볼 수 있죠
마지막으로 고양이를 포함해서 반려동물 기르면 아이한테 좋지 않다고 하신분께 한말씀 드리자면
언제적 얘길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요즘같이 먹는것과 몸에 바르는것 등등 좋은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반려동물을 통한 감염은 잘 생기지 않는 추세입니다.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고 반려동물로 인해 생기는 질병이라는게 완치가 불가능한 불치병도 아닙니다.
생명에 엄청난 지장을 줄만큼 위험한 생명체가 아니란말입니다.
사람들이 더럽다고 생각하는 화장실 변기가 컴퓨터 키보드보다 깨끗하다 이런 말은 많이 들어보셨겠죠?
님하고 제가 자판치는 이 키보드보다 고양이가 더 깨끗합니다!!!!!!!!!!!!!!!!!!
근거없는 낭설로 집사들 마음 뒤숭숭하게 하지 마시고
설령 있다 한들 집사가 알아서 선택하는겁니다.
이미 가족으로 맞이한 분께 할 말은 아니라는거죠
만약에 아이를 입양할까 말까 고민하는 분의 글이었다면 제가 뭐라 답변할 거리도 안됐을것 같네요.
그거야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님 글을 보고 자세하게 알아보고 키우는게 나쁜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반려동물은 말 그대로 대상이 동물일 뿐 사람하고 똑같은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하고 동물 구분 좀 하라는 분들 계신데 그건 개취니까 저도 상관 안할께요.
그런걸로 토달지 말아주세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거 아니겠어요?
근거있는 사실에 대해서 논쟁하는것과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는건 다르다고 생각해요.
저도 한번씩 그런말 할때가 있는데 '자기가 낳은 자식이래도 저랬을까?'
저한테 고양이들은 자식같이 때문이에요.
물론 제 남편은 생각이 달라요. 제 남편도 고양이는 고양이, 사람은 사람 주의에요.
제 뜻을 관철시키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그건 그사람의 생각일 뿐이니까요.
저렇게 말하는 사람은 그냥 자기 자식처럼 생각하기 때문인거에요 ㅋㅋㅋㅋ 동물하고 사람을 구분할줄 모르는 머저리가 아니구요.
와 오늘 글을 엄청 길게 쓴것 같네요.
열폭으로 시작된 글이었지만 반려동물을 입양하시거나 기르시면서 출산등으로 고민하는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발
버리지마세요.
나에게 목숨을 맡긴 내가 전부인줄 아는 생명입니다.
내가 밥 안주면 굶어야 하고 내가 화장실 안치워주면 더러운 화장실 써야 하고
내가 물 안주면 목마름을 견뎌야 하는 아이들이에요.
포기하고 싶을때 다시한번 생각해주시길 바라며.
예쁜 저희 모카, 크림, 은별이 자랑 좀 하면서
저는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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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크림
gyunjadan
이제 18개월된 딸 있구요, 임신전부터 키워온 고양이와 잘 살고 있습니다. 경험자로서 많이들 걱정하시는 임산부와 아기의 건강문제에 대해서 저희 부부는 고양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건 전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뭐 고양이털이 아기폐, 위장에 쌓여 큰일난다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얘기를 믿는 주위 친구들, 어른들도 몇 보았지만 실제로 이런일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다니는 동물병원 의사선생님도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정말 많은 도움이 될거라 하시고, 떠도는 소문(톡소, 털 등)은 그냥 무시하셔도 된다 하시더군요. 털 문제에 관해서는 알러지만 없다면 청소만 자주 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두서없지만 제가 이렇게 장문의 댓글을 남긴 이유는 제발 임신했다고, 결혼한다고 키우던 아이를 버리지 말아주세요.. 저희집 첫째 냥이가 누가 임신했다고 버린다는 아이를 데려온아이입니다. 워낙에 순하고 접대냥이라 사람을 가리지 않지만 데려온지 1년이 넘도록 창밖을 바라보거나 저희 부부가 집에왔을때 현관에서 저희를 마중하고나서도 한참을 누군가 기다리는듯이 앉아 있는걸 보고 있으면 왠지 이전 주인을 기다리나... 싶은 기분이 들곤 했습니다. 고양이도 주인을 사랑하고 기다립니다. 버리지 마세요...
아마 으리!! 님네 사람아가도 앞으로 건강하게 자라서 고양이들과 좋은 가족이 되었음 좋겠어요!!
저도 사람아기랑 고양이랑 같이있는거 보면 너무 부럽고 좋은데 ..
막상 제가 아이를 안좋아해서 ㅠㅜ (능력도 없...) 만약에 저희 부부가 생각이 바뀐다면 육아와 육묘를 함께하는
버라이어티하고 행복은 뻥튀기 되는 그런 삶을 살아보고싶어요!
저도 늘 마음한켠에는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기회에 시간을갖고 고려해보도록 할께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김치에 발암물질이 들었다구요?
대한민국 공기에 초미세 먼지가 있는건 아시죠?
아이들 키우는 가정을 생각해서 이미 가족으로 입양했는데 그런식으로 말합니까?
남이 시간내서 우리집에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고 축하해달란 글에 시간내서 그런 소릴 하시는건 매너시구요?
저도 다큐프로그램 많이봐서 박쥐새끼 어떻게 생겼는진 알아요 ^^
뭘 다 키워보셨단 건지? 그렇게 다 키워보셨다는 분이 이렇게 공부를 많이하셔서 댓글을 달 정도면
엄청 건강하신가보네요?
보고싶은 논문만 보시나봐요? 고양이 키우면서 임신해서 아이낳는 임산부들 양가부모님 설득하느라
외국논문 자료 가져와서 번역하고 술술 외우고 다니는건 아세요?
님만 아는게 아닙니다 ㅎㅎ
미장센7 당신 말대로 키우고 말고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알러지가 있거나 반려동물로부터 건강의 위협을 느낀다거나 하면 못키우는 겁니다. 누구에게 강요한적도 없고, 댁이 댓글을 단 첫 내 댓글은 키우던 고양이 버리지 말라는 글인데 뭔 김치가 어쩌고 이상한 댓글을 달아댑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