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인천 강화에서 가게를 운영하시는데 길냥이들 밥 챙겨주세요.
저도 한번씩 내려갈때마다 만나는 어미고양이가 개냥이라 더 맘이 갔었는데,
어느날 출산 후 아깽이들을 물고 와서 가게 안쪽 창고에 자리를 잡았다고 하네요.
그 전에는 어미고양이가 사람들 손길 안 닿는 어딘가에 출산하고 키워서 이후 아깽이들 생사를 알기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희한하게 어미고양이가 직접 갓 태어난 아깽이들을 한마리씩 물어와서 내려놓길래 내칠수가 없으셨대요.
종이박스에 간이집 만들어주고 보살피도록 해놓았는데 아깽이 5마리가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고 있어요~
하지만 아깽이들이 클수록 가게 창고 공간도 협소하고, 아빠는 천식으로 기관지가 약하셔서 안에서 키울 형편은 안된답니다ㅠㅠ
좀 더 크면 밖으로 내보내야할 것 같은데 좋은 집사분 만나서
위험한 길이 아닌 행복하고 안전하게 사랑받으며 자랐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렇게 분양글 남기게 되었어요^^
이제 한달 남짓된 아깽이들이라 고양이 키워보신 경험이 있으시면 더 좋겠지만 사랑으로 끝까지 보살펴주실 분이라면 좋겠습니다.
혹시 몰라서 책임비 3만원,
추후에 예방접종하거나 중성화할때 돌려드릴 생각입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려요!!
뽐뿌서 보고 고양이라서 다행이야란 네이버카페에도 올렸었는데
요즘 업둥이 고양이가 많은지 입양코자 연락주신 분이 없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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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