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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중 처형댁에서 아기냥이 데리고 갔습니다,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몇일 집에 있던 녀석이라 보내는날 4살짜리 둘째딸이 안된다고 눈물바다가 되는 모습을 보고 어찌나 짠하던지... 괜히 보냈나 싶기도 하고...
보고 싶기도하고, 왠지 모를 공허함이 잔뜩 드네요
다시한번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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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보호중인 고양이 잘 키워주실 집사님 찾습니다.
와이프가 길에서 마주친아이인데 사람을 졸졸졸 쫓아다니고 너무 잘 따라서 집에서 키울 상황은 안되는지라 좋은 주인분 찾습니다.
우선 이틀전 길에서 발견했고 눈병(?)이 있는것 같아 동물병원에 데려갔더니 결막염이라고 하네요. 바로 치료받고 지금 안약 넣어주고 있어서 많이 괜찮아졌어요.
병원에서 손톱(발톱인가요?)깍는데도 완전 얌전해서 원장님이 착한성격을 가진것 같다고 ㅎㅎ 외부기생충약 도포도 시켜뒀어요.
원장님말로는 벵갈믹스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3개월정도 됐을것 같다구 하구요 남아입니다.
와이프 말로는 골골골대장 꾹꾹이 대장이라고 하면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은 알꺼라고 하는데, 냥이가 사람좋아할때 내는 소리라고 하는데 저한테도 꾹꾹꾹 소리내내요.
애 굶을까봐 부랴부랴 로켓배송으로 시킨 사료, 화장실(?), 모래, 고양이 장난감(막대기에 깃털, 인형달린거)3개, 샴푸 다 같이 드리겠습니다.
보통고양이가 물 싫어하는데 어제 샤워도 잘시켰다고 합니다. 장난감 엄청 잘 가지고 놀아요.
짧게나마 이틀 봤지만 그것도 정이라고 ㅠㅠ 정말로 잘 키우실수 있는 분이 데려가셨으면 좋켓습니다. ㅠㅠ 집에 들이고 안 사실인데 아기 고양이 점프력이 이렇게 좋은지 첨 알았네요. ㅎㅎ
아 참고로 현재 보호중인곳은 강서구입니다.
쪽지 주시면 연락처 교환하고 연락드리겠습니다.
아 참고로 많은 분들이 보실수 있게 추천좀 부탁드리고 혹시 분양에 도움될만한 다른 커뮤니티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글 url 그대로 가져다 쓰셔도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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