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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14살이에요.
태생이 원채 건강하지 못한 아이여서 어렸을때부터 약을 매일 달고 살았어요.
아침 저녁 2번 먹이는데 이제까지는 통조림 간식에 약(가루약)을 섞어주면 잘 먹었거든요.
약 먹이는걸로 골치 아픈 적은 없어서 감사했는데..
6개월에 한번씩 검사해서 강아지 컨디션에 따라 약 성분을 조율해서 먹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검사를 했는데 나이도 나이고, 원래 가지고 있던 심장병이랑 장기가 여기저기 다 안좋고
무엇보다 기도가 3분의 2가 좁아져서 숨쉬기 힘들어하고 기침이 너무 심해요.
그래서 이번부터는 기도확장제(?) 같은 성분이랑 뭐 이것저것 약이 추가됐는데
가루약 양이 확 많아지더니 약을 거부하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인터넷에 나와있는 방법을 이것저것 써봤는데 안통해요. 혹시 다른 방법 알고 계신게 있다면 공유 좀 해주세요............
[실패한 방법들]
- 주사기 사용 : 주사기로 먹이다가 피봤습니다. 어디서 힘이 그렇게 나는지 거부가 심해 애가 다치고, 무엇보다 이렇게 강아지가 스트레스 받는 방법으로 주기는 좀.. 그렇더라고요.
- 강아지 우유 : 안먹어요
- 갤 형태의 영양제 : 약 섞기 전부터도 안먹어요
- 꿀&올리고당 : 도망가요
- 딸기잼 : 쳐다도 안봐요
- 요플레 : 안먹어요
온갖 방법 다 실패하고 소고기랑 황태를 삶아서 줘봤는데 처음엔 좀 잘먹는가 싶더니 나중엔 또 거부하고
먹인거 마저도 다시 다 토해내더라고요.
약을 먹어야 강아지도 숨쉬기 편하고 잠도 좀 잘텐데.. 걱정입니다.
혹시 알고 계신 방법들이 있나요?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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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다
캡슐을 먹는지 모르겠지만 먹는다면 병원에서 약줄때 캡슐에 넣어줄수 있냐 물어보시면 약 넣어줄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