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아가 엄마.

먹이를 줘도 사람은 잘 안따르는 삼색냥이.

그덕에 오래 살고있는듯하다.

한달여전 새끼를 낳았는데, 세마리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두마리는 어디론가 사라졌는지 안보인다.

첨에 그중 가장 쪼그맣고, 작고, 작아서 오래 못살까 싶은 아가냥이만이 현재 엄마옆에 붙어있다.

같이 먹다가 어느샌가 어미는 슬금슬금 뒤로 물러난다.

아깽이도 다행이... 막막 만져보고 부비부비하고싶지만, 사람을 잘 따르는 고냥이는 빨리 사라진다는걸 느끼고 있기에 따로 놀아주지는 않는다.

구석서 밥먹고 한낮의 낮잠찍는걸 찍다 어미한테 딱! 걸려버렸다;;;

그래도 전엔 셋이서, 넷이서 장난치고 있었는데...

항상 밥챙겨주는 냥이들 이름은 냥이랑 나비이다. 언젠가부터 이름 지어주는걸 못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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