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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숲고양이봉사자입니다.
동식물포럼에 이런 글을 올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문제가 되면 삭제하겠습니다.
카톡 단톡방으로 운영되고 있는 저희 자원봉사모임에서
매달말에 다음달의 자신의 봉사 가능 날짜를 자진 신청하여
스케쥴을 잡고 있습니다. 현재 봉사자는 10명 정도로..
인원이 항상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렇게 구인글을 올립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넓은 서울숲 안에는 고양이가 60마리 정도 살고 있는데요
저희 봉사모임에서 관리하여 95% 이상 TNR(중성화)이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 성향은 대부분 겁이 많으며 애교 부리는 냥이는
몇마리 없으나 대부분 사랑스러운 순딩한 냥이입니다..
사람에게 많이 의존적인 냥이는 대부분 발견 즉시 입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밥자리는 서울숲을 한바퀴 도는 코스로 11군데가 있습니다.
2015년에 동물자유연대와 서울시의 지원으로 만든 밥자리이구요..
밥자리마다 적게는 1~2마리에서 많게는 15마리까지 고양이들이 살고 있는데요,
사료와 물을 채워주시기만 하시면 되요~
여유가 되시면 더러운 그릇은 닦아주시고
아이들 잘 있는지 보시고 주변정리까지 해주시면 좋구요..
보통 짧게는 1시간에서 길게는 2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되구요.
사료는 저희가 자원봉사자모임이다보니 봉사자 자비로 충당하며..
한바퀴 도는데 여름 기준으로 4키로, 겨울 기준으로 6키로 정도 주시면 적당한 것 같습니다..
서울숲이 다른 길고양이들의 환경보다는 살기에 훨씬 훌륭한 환경이지만
많은 방문객이 있는 공원이고 많은 고양이들의 숫자와.. 꾸준히 버려지는 유기묘들..
에 비하여 봉사자수가 턱없이 부족하여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벌레 거미줄, 겨울에는 추위와 싸우며 봉사를 해야됨을 감수하실 수 있으신..
고양이를 사랑하며 한달에 2회 정도 봉사할 수 있는 여유가 되시는
관심이 있으신 분의
많은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봉사 문의 : 010-9159-9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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