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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동안 함께한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48

  • 낭낭맨
  • 등록일 2020-07-31 13:55
  • 조회수 12796

12년 1월생으로 햇수로 올해 9살된 시츄 웅담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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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 갑작스럽게 다리쪽에 힘이풀리고 마비증세가있어서

 

치료받던중에 중성화를 안해서 그런지 합병증이와서 갑작스럽게

 

별이되었네요... 짖지도않고 말썽도 안피우고 얌전하기만했던녀석

 

밥도잘먹고 아픈적도없어서 오래살것만 같았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떠나버렸습니다

 

아직 준비가 안됐는데 갑작스럽게 떠나버리니 너무 힘이듭니다

 

지금 와이프와 만난지 얼마안됐을때 같이 분양받아 키우면서

 

와이프와 싸워도 화해하게도 많이도와주고

 

어떻게보면 결혼까지 하게끔 도와줬던 녀석인데..

 

작년에 결혼하게되면서 다같이 8개월가량을 같이살았네요..

 

어제 오전에 병원에서 심폐소생술해도 일어나지를못해서

 

집으로 데려와 반나절정도 같이있다가 화장해주고 왔습니다

 

강아지를 처음 키우고 떠나보낸건아니지만 제손으로 데려와

 

직접 케어한건 처음이라 와이프랑 둘이 많이 울기도했습니다..

 

지금도 많이 힘들지만 웅담이도 그걸 바라지는 않을거같아서

 

조금만 힘들어하고 금방 놔주려고합니다

 

보내고 나니 너무 후회만 남네요.. 하늘에서 잘 지냈으면합니다..

 

웅담아 이쁜 여동생 3개월뒤면 생기는데 너와 같이 커가는 모습을

 

보고싶었지만 이렇게 웅담이가 떠나버려서 볼수없게됐어

 

아빠랑 엄마는 아직 많이 힘들지만 이겨내보려고 노력할꺼야

 

너무 섭섭해하지말고 하늘에선 좋아하는 음식들 많이먹고

 

친구들도 많이사귀고 아프지말기를 바래

 

너와 함께한 시간동안 정말 행복했고 영원히 기억할꺼야

 

사랑한다 우리 나중에 꼭 다시만나자 하늘에서 동생 잘지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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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HAVI / 난 또 뭐라고..! 43 19

다른의견 0 추천 0 윤지이환
아휴.. 맘이 너무 안좋네요 ㅜㅜ 좋은곳에서 뛰어 놀고 있을거에여ㅜㅜ

마음 잘 추스리시길 ㅜㅜ

2020-07-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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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낭낭맨
감사합니다!!
2020-07-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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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터프엔젤
아직 한참 나이인데 ㅜㅜ

힘내세요 

2020-07-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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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초량이
거기서도 행복해라 부디
2020-07-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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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웅담이ㅠ 행복했을겁니다ㅠ

가족이니까 하늘에서 지켜보고 웃고있을거에요^^

2020-07-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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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사진찍는보더

ㅜㅜ

저희 강아지도 15살이라 이런글 보면 눈물이 나네요 

좋은곳에서 편히 잘 쉬고 있을겁니다.

님도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2020-07-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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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코리에아

상실감이 크시겠어요 힘내세요!

2020-07-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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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그냥ㄱㄱ
힘내세요. 같은 강아지 키우는 사람으로서 위로를 전합니다 ㅜㅜ
2020-07-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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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힘내세요. 저도 떠나보낸 경험이 있는지라 얼마나 슬프고 상실감이 큰지 공감합니다. 정말 약은 시간밖에 없더라고요. 나중에는 아내분이랑 웃으시면서 그 때 그 아이와의 추억을 꺼내는 날이 올겁니다. 

2020-07-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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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클래식정주행
갑작스럽게 생명을 떠나보내서 마음 추스르기가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저도 분양 받아서 3개월 남짓 키우고 있던 와중에 갑작스레 백혈병에 걸려 무지재 다리를 건너 보내봤습니다~ 

가끔씩 꿈에 나오는데 걱정과 달리 환한 모습이더라고요! 

함께한 시간이 긴 만큼 슬픔도 오래 가겠지만 좋았던 추억을 자꾸자꾸 떠올리며 잘 보내줄 수 있길 바랍니다 :) 

2020-07-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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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minzoa
저도 강아지 고양이 참 좋아하지만

떠날때 아픔을 참기 힘들어서 못키우고 있습니다.

2020-07-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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