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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주는 냥이들이네요
손바닥만할때 어미하고 세마리가
먹이 찾아 돌아다니는 걸 지켜보다가
먹이 주게 되었네요
원래는 맞은편 동 지하에서 살던 애들인데
밥 주니깐 같은 동 지하로 이사오대요
배고프면 일층에서 울면서 저를 부르기도 하고,
제 발소리나 목소리 들리면 은신처에서
나오고, 퇴근할때 기다려도 주고(물론 밥달라고 기다리는)
가끔 베란다에서 보면 일층에서 저 쳐다보기도 해요
저를 관찰하고 있네요
지금은 밥주는 시간을 정해서 주네요
사람들 눈에 잘 안 띄이는 시간으로요
신기하게도 세마리가 옷을 다르게 입었는데
어미는 검은색에 흰넥타이네요
흰녀석은 허피스 왔다가 마니 좋아졌고,
항생제하고 구충제 다 먹이고,
애들하고 어미 체중 늘일려고 좋은 캔으로 한 백개는
먹인것 같네요
어미가 애들하고 이젠 떨어져서 셋이 뭉쳐서
살고 밥은 어미도 같이 먹으러 오는데
애들에게 냉정하게 대하네요 완전 쌩까는,
아마 또 애기들 가진 것 같은 데,
배보면 최소 세마리 이상이라 추측되네요
이번 출산하면 중성화 수술도 생각은 하는 데,
이 친구들에게 해 줄 수 있는 방법들은 고민중입니다
이 아이들 이름은,
폴로 랄프 로렌, 그리고 어미는 샤넬요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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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일하십니다. 기다릴정도면 냥이들은 님이 친구이상인 존재겠네요^^ 추천드립니다.
좋은 일이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운,
냥이들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려고도 합니다.
애들하고 교감이 점점 강해지는....애오옹~~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