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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얼마나 버텨줄지 모르겠네요.(신부전 고양이) 4
분류: 고양이
이름: 아쿠아빠


등록일: 2022-08-05 18:11
조회수: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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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아마 처음 글 쓰지 싶습니다.

 

저희 아이는 올해 열여섯살이 되는 아이입니다.

올 1월 어느날 갑자기 경련과 함께 호흡곤란이 같이 와서 급히 동네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나이가 나이인지라 수면마취로 영상검사도 어려워 약물치료로 경과를 보는 수 밖에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결국 병명도 미상이고 단지 증상만 다스리는 약물 치료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혈액검사로는 크레아틴 2, 분 30 나와서 나이를 고려하면 크게 나쁜건 아니고

주의는 필요하지만 당장 치료할건 아니라고 진단 받았었습니다.

하루 한알 경련약을 경구로 복용하면서 이후 4개월간 재발은 없었고 다행이다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6월에 집을 이사하게 되면서 미처 신경을 못써서 약을 거르게 되었는데

이때 다시 경련이 발생하여 가까운 병원을 찾았고 혈액검사 결과 크레아틴 3, 분 50

신부전 진단 받았구요. 레날 처방식과 함께 신장약 + 아조딜 처방 받았습니다.

 

그렇게 6월부터 레날 처방식 + 신장약 + 아조딜을 복용 중이었고

혈액검사 결과가 나아지지 않아서 피하주사 처방을 받고

8월 부터는 매일 집에서 오전 40cc, 오후 40cc 주사를 놓고 있었습니다.

오늘 혈액검사 했는데 크레아틴이 4를 넘었고 분도 70 이네요.

검사결과가 위험범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병원에 입원해서 수액 맞는 중이네요.

며칠간은 종일 수액 맞아야 한다고 합니다.

 

여전히 밥 잘먹고 밥 없으면 땡깡 부리고

등 긁어 달라고 앞에 와서 보채고

변한게 없는데 검사 결과가 점점 악화되고 있는걸 보자니

제가 더 해줄수 있는게 없다는게 참 무력해지네요.

언젠가는 제 곁을 떠날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더 오래 머물러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저희 아이가 얼마나 제 옆에 머물러 줄지 모르겠습니다.

조금만 더 몇년만 더 버텨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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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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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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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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