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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들 이제 2달하고 2일 지났네요
예상은 했지만 지역이 지역이다보니 분양이 쉽지가 않네요
데리러 오겠다는 사람들은 연락두절이고 며칠전에도 윗동네사람한테 잘키우겠다는 말에 한마리 분양했는데
걱정도 되고 집도 가까워서 1시간만에 연락없이 찾아가보니 집밖에 묶어 놓았더라고요 사정들어보니 키우던개가 싫어하고 너무짖어서 라던데 보통은 집안에서 격리시킬텐데 2달도 안된꼬물이를 밖에 묶어놓은거보니 절대 잘키워줄 집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다시 데려왔어요
이런일이 있고나니 그냥 모두 키우기로 했어요 제 손으로 직접받은 새끼들이라 냥줍한거랑은 느낌도 다르고 생판모르는 사람한테 보내놓고 걱정하는것도 싫고 하네요
그나저나 이제 2달 넘었는데 너무 발육이 빨라요 눈을 3~4일째에 모두 떴을때부터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2달째에 몸무게 1.2~1.5kg이나 나가네요 새끼들 엄마가 2달쯤에 400그램 정도 나갔는데 너무 빨라요
새끼들 부모는 모두 사고 안치고 키우기 수월했는데 얘들은 입에 닿는건 다뜯어놓고 전선이란 전선은 죄다 씹어놓네요
밤에 잘때도 엉덩이랑 다리를 깨물어서 제방 놔두고 다른방에 문걸어 잠구고 혼자 자요 ㅜㅜ
어미가 방문여는거 보고 배웠는지 문고리 잡을려고 점프하는거 보니 곧 방문도 열거 같네요
사진상으로 얼핏보면 모르겠지만 얼마나 극성스러운지 4마리 모두 수염이 다 잘렸어요
하도 극성 맞아서 벽에다 장난감 매달아 놓으니 효과 좋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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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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