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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친구라 좋은것만 맥이고 싶은 욕심에...
저 운동할때 먹던 닭가슴살, 브로콜리, 파프리카 등 사료에 섞어서 몇주 먹였더니
사료만 주면 코만 킁캉킁캉 거리고 안먹네요....
여기저기 공부하고 전문가와 상담 후, 사료와 물 외에는 모든 것을 급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이틀째 아무것도 안먹고 있네요...(물은 먹습니다.) 어젠 공복토도 하던에 이스키가 얼굴에 혀 낼름거릴 때마다 사람 토냄새가 납니다.....
진행 솔루션 간략히 말씀 드립니다.
아직 결판은 나지 않았지만 혹시 밥안먹는 댕댕이가 있다면 참고 바랍니다.
1. 아침 8시 오후 2시 저녁 8시 세번 사료를 급여합니다. 1분정도 놔두고 먹지 않으면 바로 치웁니다.
2. 급여시 먹지 않으면 급여양을 절반으로 줄입니다. 먹을 수 있는 양은 점점 줄어 듭니다.
3. 보통 4일 정도 넘어가면 먹는다고 합니다. 이때 주의해야할 점은 공복토를 한다고 해서 무언가를 먹이면 안됩니다.
이게 참 힘든데... 평생 같이 살 강아지를 위해 참아야 합니다.
평생 동안 사료 안먹어서 이것저것 썩혀 먹이는 것이 과연 댕댕이에게 이로운 것인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사료는 완제품이니깐요.
4. 산책을 수시로 시킵니다(배고픔 유도)
5번 이후로는 아직 하지는 않았지만, 시행될 예정입니다.
5. 사료를 먹게 될 경우 평소 먹던 양의 반의 반의 반의 반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6. 사료를 다먹어도 간식과 추가 급여를 절때 하지 않습니다. 최소 한달간은 사료 외에 간식은 일절 금지입니다.
7. 사료를 다먹으면 다음 급여시 양을 조금 늘립니다.
8. 이렇게 늘리다가 어느순간(3-4일 뒤) 다시 양을 절반으로 줄입니다. -> 식욕 증진을 위함
9. 이를 두번 정도 반복하다가 정량으로 급여를 시작합니다. 사료는 정량의 -10%를 주는 걸 추천하는데 이건 댕바대 인거 같습니다.
혹시 방구석 강형욱님들이 불편해 하실 수 있으니 하기와 같이 추가 내용 기입합니다.
위의 과정을 실천하기 전에 병원 갔다 왔습니다. 건강상의 사유로 사료를 안먹는 것은 아닙니다.
해당 과정은 전문가 두분과 상담 후 진행 중입니다. 추후 결과는 다시 말씀드리겠씁니다.
모든 댕댕이들이 사료를 잘먹었으면 하는 마음과 함께 글 마무리 합니다.
개스키야 밥쫌먹어라.........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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