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글을 올렸었는데 입양예약이 되었다가 취소되어서 다시 돌아온 빽빽이예요 ㅠ
제가 키우려고 몇번 생각해 보았지만 지금 이 좁은 집에서 3녀석이 함께 생활하는것도 힘들것 같아서 입양 결정했어요
벌써 여기저기 입양을 알아본지 2개월이 되었고 저도 다음주까지만 기다려보고 보호소에 보내야 할것 같아 한번 더 글을 올려봅니다
빽빽이는 사람도 좋아하고 다른 냥이 오빠 언니도 좋아해요
놀아달라고 앙탈을 부리기도 하지만 혼자서도 잘 놀아요
공만 던져줘도 30분은 혼자 거뜬히 놀고 잠들고 해요~
아주 애기땐 깨물깨물이 심했는데 2달새 많이 어른스러워 졌습니다 ㅎ
그래도 아직 아기고양이라 활기넘치고 똥꼬발랄합니다
제 경험상 이건 지금 아니면 볼 수 없는 모습이예요~1살령만 되도 아주 어른이랍시도 놀아줘도 놀지도 않아요 ㅠㅠ
빽빽이는 뽀뽀도 잘하고 자고 일어나서 사람이 있으면 꼭 와서 자기 일어났다고 말해주곤 해요
하는 짓은 천상 개냥이예요 ~
고양이를 키우면서 힘든점은 일단 털이 많이 빠져요 그외의 것들은 스스로 알아서 합니다
따로 훈련 시킬 필요 없고 왠만하면 혼자서도 잘 놀아요(그렇다고 외로움을 아주 안타는건 아니지만 같이 있는 사람이 출근하고 퇴근시간까지는 거의 혼자 놀고 잠을 잡니다 ..)
빽빽이녀석은 여아이고 이제 접종을 시작해야하는 단계입니다 접종은 보통 3만원선이고 3차까지있습니다
중성화수술도 대부분의 애묘인들 사이에선 거의 필수로 해주는 수술인데 발정이 한번 나면 약 1주간 지속되고 발정이 올때마다 자궁에 무리가 가고 자궁축농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남자의 경우 스프레이라고 오줌을 아무데나 뿌리듯 싸버립니다.. 오줌의 냄새보다 독하고 잘 빠지지않는 냄새예요) 발정주기는 첫번째는 1~2개월에 한번에서 그 횟수가 많아지고 나중엔 1달에 2번 그러니까 한달에 2주정도도 발정으로 내내 울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과 함께 살려면 중성화수술은 필수입니다.. 이 중성화나 발정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경우 아이가 많이 운다고 버려지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발정기간에 버려지거나 집을 나가는 냥이들이 아주 많습니다.
빽빽이 데려가시면서 최소한의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분이고 평생 함께 해줄 수 있는 분이시면 전국 어디든 입양 가능합니다
단. 데리러 오셔야합니다 ㅠ_ㅠ
저는 대전에 살고있고 언제든 입양 가능합니다
연락주세요~
(임시보호자 연락처 010-7496-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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