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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소에서 데려온 아이입니다.
새끼를 입양하고 싶어서 네이버 카페등 여기저기 수소문을 했지만 냥이 키우시는 분들에 너무 까다로운 조건(?)때문에 포기하고 그냥 유기동물로 정하고 데려왔습니다.
사진에서는 다른아이를 보러 갔는데 이미 다른분이 데려간터라 온김에 구경이나 하자하고 하다가 눈에 띄더라구요..
물어보니 이미 순번이 3번째...
포기하고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입양 포기하는 바람에 저에게 순서가 와써 바로 데려왔습니다.
동물보호소 출신답게...
꼬리와 뒷다리에 변이 묻어있어 변냄새가 나고 어마어마한 귀진드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수의사도 역대급이라는 진드기양이었습니다.
귀에서 변이 나오는 신기한 광경을 봤습니다..ㅡ.ㅡ
그많은 진드기가 몇달을 귀에서 살았으니 얼마나 가려웠을지...
허피스끼도 있고해서 안약에 진드기약 처방받고 데려와서 첫째날이네요..
수의사분이 유치가 아직있는걸 보니 5~6개월 정도 됬다고 하고 꼬추입니다.
애 발톱깍다 상처도 입고...
꼬리와 뒷다리는 변이 묻은관계로 털을 밀었습니다.
목욕해주고 싶은데 첫날은 그냥 지켜보라고만 해서...
이름은 겨울에 와서 동동이로 지을려다 그래도 우아한 이름을 붙이고자
레이 세바스찬 주니어 3세로...
는 개뿔이고 털색이 그레이라 레이로 지었습니다..^^
페르시안 믹스이고 보호소 출신이지만 아주 아름다운털과 이쁜얼굴을 자랑합니다.
빨리 귀진드기가 나아야 같이 사는 형과 어울릴텐데...
레이가 얼릉 낫게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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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가 굉장히 미묘네요..
신병이라..아직은 훈련소 적응해야겠지만, 자대가면 긴장좀 타겠네요.ㅋㅋ